파리 여행
파리 지하철 - 노약자석
빠리 슈퍼맘
2023. 4. 3. 16:55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파리 지하철의 노약자석 표시 아시나요?
요렇게 생긴 노약자석 표시가 보여서 찰칵.
어느날인가 출근길에 팔순정도로 되어 보이는 백발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여러분 타시더군요. 자리를 양보하려고 해도 어느 분도 앉으시려고를 않하세요.
빈자리가 생기면 다른 누가 앉으려고 하는지 안하는지 확인하시고 나서야 한분씩 앉으시던게 인상적이었답니다.
양보하는 젊은이에게 그냥 양보받고 앉으시지...
버스나 기차, 지하철, 전차 모두 노약자석이 지정되어 있지만 그냥 앉아 가는 사람들도 참 많답니다.
오늘 아침에는 두분의 백발의 할머니들이 앉아있는 젊은이에게 큰소리로 '자리 양보해!' 하고 외치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호호호. 호탕하신 할머니들.
바로바로 알아서 일어나 주면 좋을텐데.
이어폰 꽂고, 스마트 폰에 코를 박는 사람들이 늘어나서인지 자리 양보하는 사람들도 더 줄어드는건 아닌가 아쉬운 대중교통 문화.
약자들을 위하는 자리는 약자들이 찾아서 앉아도 됩니다. 자리 비켜 달라고 하세요.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