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쥬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가게들이 자주 바뀌는 거리. 파리 3구의 함뷔또 거리.
코로나가 휘젓고 간 뒤, 꽤 여러 가게들이 얼굴을 바꾸는 군요.
눈에 띄는 홀리 라면집에 지나만 다니다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실망스러운 집들이 많아서 돈 버린 셈 치고 경험삼아 먹어야 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야끼 우동을 시켜봤습니다. 우동을 그냥 사서 직접 해먹으면 1유로면 면을 사고... 뭐 이런 계산은 일단 접고 호호호.
우동면의 맛이 일단 노.
갓 삶은 탱탱한 우동면이 아니라, 삶아 놓고 조금 지난 맛. 아시죠?
그래도 다 먹고 나왔습니다.
면을 전문적으로 하는 집의 면은 생명이나 다름없는데 이집같이 면발에서 이미 퇴짜를 놓게 되는 집들이 많군요.
음료는 다른것 필요없고 물이 제일 좋다는데 프랑스에서는 아직 물을 공짜로 주니 다행입니다.
수돗물입니다. 많은 프랑스인들이 수돗물을 그냥 마십니다.
진짜 맛있는 면을 먹고 싶으신 분들은 파리 오페라 근처의 진짜 아시아 인들이 하는 식당이나 그 자리에서 면을 뽑는걸 보여주는 집에 가시면 실패 안하실 겁니다.
라면집이 느는 건 참 반가운 소식인데, 음식의 질은 패스트 푸드에 가까워 지는게 아쉽군요.
***이곳의 직원들은 서비스는 최고, 웃음 만발. 아주 친절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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