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더이상 목도리를 않해도, 두꺼운 외투를 벗어도, 파리 바람이 차겁지 않은 5월 말.
비가 내리지 않아 걱정이지만, 햇볕은 쨍쨍 중인 파리를 그냥 둘 수 없군요.
걷고, 걷고 또 걸어보면서 구석구석 갈 수 있는 곳까지 최대한 걸어 봅니다.
바게트 샌드위치의 유혹에 걸려, 간만에 또 참치 샌드위치를 사보았는데, 유명한 제과점의 샌드위치가 몹시 실망스러웠답니다.
재료를 아끼면서 만든 느낌이 확 와닿아서 였네요.
가격은 더 비싼데, 내용은 부실하고, 바게트 빵 특유의 바삭거림이 없어서... 흑흑.
다시는 여기서 샌드위치 사지 말아야지 하고 단단히 결심.
속으로 투덜대면서도, 오늘 정원에서 본 야릇야릇한 꽃들이 눈앞에 출렁출렁 거리는 덕에 기분은 여전히 업업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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