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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리 슈퍼맘
파리 여행

파리의 가을 - 낙엽 조심!?

by 빠리 슈퍼맘 2022. 9. 30.

봉주흐, 빠리 슈퍼 맘 입니다.

 

 

10도 - 20도 사이의 9월의 가을 파리.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낙엽들을 주기적으로 치워 주시는데, 발밑에서 낙엽이 밟히는 소리가 날정도로 많이 쌓이는 시기도 있답니다.

 

이런 가을에는 감기도 조심해야 하지만 낙엽도 조심해야 합니다.

낙엽밑에 개들이 남기고 가는 그것들이 숨겨져 있곤 하거든요.

 

오래전에 아이가 낙엽위를 신나게 뛰어가다 벌러덩 미끄러진 적이 있습니다. 비가 온 후 낙엽을 밟을 때는 더 조심해야 하는데, 낙엽밑에 숨어있는 개들의 응가때문에 더 미끄럽기도 해요.

 

한번은 차를 주차해놨는데 탈때보니 나뭇잎들이 문 옆에 몇개 쌓여있었어요. 별 생각없이 밟았다 봉변당했습니다. 개가 응가 한 것을 차 주인이 치우지 않고 나뭇잎으로 가려놓은 거였어요.

 

아, 화가 많이 나더군요. (프랑스에서는 개주인들의 무책임한 태도때문에 문제가 많답니다)

 

파리의 길거리 전체가 개들의 공중화장실인듯 한 착각도 들곤 하는데, 파리 놀러오시면 발밑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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