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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산책

이탈리 Eataly - 이탈리아 먹거리 백화점 - 2023년 3월

by 빠리 슈퍼맘 2023. 4. 13.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비오고 바람부는 날, 파리 산책하러 다니려면 힘들어요 힘들어.

 

 

 

날이 흐리고 너무 추운날은 백화점이나 이탈리 같은 곳에 들어가서 구경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호호호.

 

어느 다이어트 책에서 퇴근 후에 백화점을 돌아다니는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 한 생각이 나네요.

 

사무직군에서 일하는 빠리 슈퍼맘, 종일 앉아 일하는것이 몸에 많이 많이 안좋다는 걸 잘 압니다요. 그래서 최대한 걷기위해 힘을 짜내는데, 비오는날은 정말 발걸음이 잘 안떨어진답니다.

 

 

 

 

 

나이가 들긴 드나 봅니다. 춥고 비오는 날 나갔다가 감기 걸리는 일도 생기네요. 악.

 

감기에 잘 안걸리는 편인데, 조심 조심.

 

 

더 잘 싸매고 씩씩하게 걸어다녀야 겠습니다.

 

파리는 일교차가 심해서 봄날 따뜻해 보인다고 목도리를 풀거나 외투를 덜 입거나... 하다가 봉변 당하곤 하죠.

 

여기 오래 살아도 여전히 일년에 한번은 파리 날씨에 속아 버리는 한심한 빠리 슈퍼맘.

 

파리 놀러오시는 분들, 파리 화창한 햇살에 저처럼 속지 마세요.

 

 

 

파리 이탈리 먹거리 백화점에 가면 온갖 이태리산 먹거리들이 있어요.

 

전 검은 토마토는 첨 봐요.

 

아주 검다고 하기 보다는 검붉은 체리나 짙은 가지색과 닮았군요.

 

유기농 가게에 가면 요새 방울 토마토가 킬로에 8유로 정도하는데, 저 썬 블랙 토마토는 더 비싸네요. 맛보고 싶은 유혹... 

 

 

 

 

 

 

이태리에서는 부활절에 위에 사진에 보이는 다양한 종류의 브리오슈를 먹는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때 페네똔 브리오슈를 먹는다더니, 부활절에도 브리오슈 종류를 먹는 군요. 이태리도 빵종류를 많이 먹는 나라인가봅니다.

 

마침 시식코너가 있어서 두가지를 맛봤답니다.

 

체리가 든 것과 초콜렛과 배가 든 것. 모두 다 참 맛났어요.

 

어디 초대받아 간다면 한통 사들고 가면 좋겠다 싶었네요.

 

이 초콜렛이 아직도 있군요. 지난달에 한 번 사서 동료들과 나눠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나 봅니다.

 

 

동료하나가 어디서 샀냐고 묻더니 자신도 사러가겠다 하는 걸 보면.

 

삼각형으로 생긴 특이한 초콜렛이었어요.

 

냠냠.

 

점심시간 1시간을 꼬박 걸어서 3000보를 추가하는데, 하루 만보를 채우기 참 어렵군요.

 

먹거리 백화점에서 걷기를 하려니1500보도 안나옵니다. 여기저기 자세히 구경하느라 많이 못 걸었네요.

 

그래도 비온다고 의자에 앉아만 있는 것 보다는 건강에 보탬이 되었을 겁니다.

 

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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