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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리 슈퍼맘
파리 산책

바스티유 광장에서 - 아흐스날 항구를 지나 - 센느강 앙리 IV 강변 산책

by 빠리 슈퍼맘 2023. 8. 10.

파리 지하철 노란색 1번선을 타고 가다 보면 지하철이 지상으로 나오는 곳들이 있어요.

 

바스티유 역이 그 중 하나랍니다.

 

 

지하철을 갈아탈 때마다 보이던 바스티유 역에서 커다란 창을 통해 보이던 생마르땡 운하가 지나는 아흐스날 항구를 걸어보고 싶었는데, 하루 맘먹고 산책을 계획해 봤어요.

 

바스티유 역에서 4번 출구로 나갔습니다.

 

 

생마르땡 운하는 바스티유 근방으로 흘러내리다가 센느강과 마주쳐서 앙리 까트르 강변으로 연결 됩니다.

 

Bassin de l'Arsenal 혹은 Port de l'Arsenal 이라고 부르는 아흐스날 항구, 쭈욱 쭈욱 센느강 방향으로 걷다보면  수많은 상업 항구의 배들이 보입니다. 약 200개의 배가 정박할 수 있는 곳이래요.  6-25미터 사이의 유람선들이 연간 1500척 정도 왔다갔다 하는 곳.

 

 

 

1981-83년 사이에 파리시청의 노력 덕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곳인데, 상업 항구였던 이곳이 당시에는 거의 폐허가 된 상태 였다는 군요.

 

점심시간이라 뭔가를 들고 삼삼오오 혹은 혼자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여기 저기 많이 보였어요. 

 

운하옆을 걷다 보니 꽃나무도 많고 아기자기해 보이는 공간들이 여기저기 많군요. 날씨 좋은날 가족끼리 산책하기도 참 좋을 듯.

 

 

 

센느강쪽으로 쭈욱 쭈욱 걷다보면 지하철이 다니는 다리 밑으로 통로가 나있습니다. 그곳을 지나가면 바로 앙리IV 강변이 쫘악 펼쳐져요. 

 

 

루브르까지 1시간정도 천천히 산책하기 좋은 코스였네요.

사진 즐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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