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6월말이 학년말,
9월초가 학년초.
곧 두달이 넘는 기나긴 여름 방학을 맞이하는 아이와
방학 계획을 이야기 나누며
책도 고르는 중.
아이와 함께
아마존을 통해 주문한
중고책 도착!
작은 아씨들과 로빈슨 크로소.
아이 나이에 비하면 쉬운 책에 속할지도 모르지만
아이가 침대에 가져가 끌어안고
같이 자기도 하던 책 씨리즈라서
흔쾌히 좋다고 한 책들.
난 어릴때
책을 좋아했어도
책을 곰돌이 인형 껴안고 자듯
잠자리까지 끌고 들어간 적은 없었는데.
책순이랑 거리가 먼,
비디오순이인 둘째가
이렇게 책을 이뻐하고 아끼던 것은 처음.
사실 이 고전 씨리즈는
큰애가 읽고 물려준 고전들 중에
둘째도 좋아하는 fleurus 고전들.
하드보드지에 읽기 편한 편집.
그리고 책이
한국책들처럼
참 튼튼하고 예쁘게 만들어 졌다.
이미 절판이 되어 버려
중고책을 구매했는데
그러면 또 뭐 어떠리.
이렇게 멋진 책을
10유로에 두권이나 구입하는 절약까지!
덩실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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