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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독서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 이형진 - 샘 앤 파커스

by 빠리 슈퍼맘 2024. 10. 26.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 이형진 - 샘 앤 파커스

 

 

미국에서 공부한다는 것이 한국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녹록지는 않다.

 

동양인으로서 알게 모르게 겪게 되는 차별은 차치하더라도

미국이야말로 세계 어느나라보다도 치열한 경쟁사회이기에

가열찬 노력 없이는 무엇하나도 공짜로 얻을 수 없다.

 

나는 나를 사랑하니깐 공부한다.

 

웬디스 상은 다른걸 다 잘해도 운동을 못하면 받을 수 없는 상이다.

지와 덕 그리고 반드시 체를 겸비해야 하기 때문에

대체로 학교공부에만 집중하는 아시아계 학생들은 받기가 힘들다.

 

한국 치맛바람, 미국 헬리콥터 맘, 사커맘들의 활약.

 

스스로 기준을 세우고 거기에 신념을 갖고 매진하는것.

 

두렵고 불안하니깐 열심히 했던것.

 

나보다 훌륭한 점이 있다면 그걸 배우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내가 가진 지식을 함께 나누면 된다. 사춘기 때는 리언 아메리칸으로 사는 것에 대한 정체성 고민도 있었다, 내가 감사하게 여겼던 것은 양쪽의 문화를 모두 받아 들일 수 있는 그리고 받아들여야만 하는 환경과 조건을 타고 났다는 사실이다.

 

나의 경쟁자는 어제의 나. 오로지 어제의 나.

 

세상 모든것을 직접 경험하기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나 한계가 있지만 책의 세계에서는 불가능이 없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책을 찾아 읽었고 다 읽고 나면 스스로에게 상을 주고 싶어서…

 

나는 언제 어디서든 잠깐이라도 시간이 나면 곧 책을 펴든다.

 

사람은 자신이 아는 만큼 보고 아는 만큼 사유하기 마련.

앎을 풍성하고 다채롭게 채워주는 도구로 책만큼 유용하고 효과적인 것은 없다.

한 사람이 평생에 걸쳐 갈고 닦은 지식을 우리는 한권의 책을 통해 전수 받는다.

그것이 책이 지닌 힘이며 우리가 독서해야 하는 이유다. 

 

내 맘속에 불을 붙이는 땔감은…

 

내가 하루 24시간을 1초도 낭비하지 않고 의미 있게 쓰려고 노력했던 것은 …

 

나는 어렸을때부터 다른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목

적을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인데 나는 다른 사람을 제치고 앞서 나가기 위해서 무언가를 한다는게 무의미 하게 느껴 졌던것 같다. 그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내가 만족할 만큼 열심히 해내는 데만도 에너지가 부족했기에 더욱 그랬다.

 

수군대는 사람들… 내가 신경 쓴다고 달라질 것도 없으니 그냥 무시해 버렸다.

나에게 의미 있는 것은 내가 지금 어디쯤 와 있나 하는 것 뿐이다.

 

오늘의 내가 경쟁해야 하는 상대는 다른 누구도 아닌 어제의 나 이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행복하고 더 지혜로워지면 그걸로 충분히 기쁜 일이 아닐까.

 

우리만의 스토리 타임은 도서관에서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시작되었다.

어머니는 빌려온 책들을 세개의 바구니에 나누어 담은 뒤 잠자코 나를 지켜보다가 내가 책 바구니 에서 한권을 꺼내들면 재빨리 달려와 그 책을 읽어 주셨다.

창피함은 1초지만 무식함은 영원하다

질문과 답이 오가고 이야기를 나누면 지식이 더욱 견고해진다.

목표.

 

에베레스트를 준비하는 사람은 시작부터 마음가짐이나 기울이는 노력의 강도가 다를것이다.

앞산만 목표로 잡은 사람은 그 낮은 산을 올라가는 데만도 숨이 차다. 딱 그 목표만큼만 준비하고 노력했으니깐 말이다. 내가 정놓은 기준은 언제나 남들이 바라는 기대치보다 훨씬 높았다.

 

하나의 지식을 깊게 파고들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었다. 주변지식까지 섭렵해서 지식의 폭이 확장.

각과목은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한줄기에서 뻗어 나온 형제 관계인 셈.

이런 전체구조를 인식하면 필요없는 과목은 없단 사실을 알게 됨.

이런 구조간의 연관관계를 통해 전체를 이해하는 방식을 연관 사고법이라고 함.

서로 다른 학문을 연결 시켜 공부하는것 이것이 연관 학습의 기본.

꼬리에 꼬리를 물어가며 정보찾고 정보들을 서로 연결.

 

간혹 사람들이 내게 공부 비결을 가르쳐 달라고 물어면 색깔 볼펜과 포스트잇입니다. 라고 싱겁게 대답한다.

 

내 공부는 기록에서 시작해서 기록으로 끝난다. 난 엄청난 메모광.

 

눈에 보이는 곳에 메모를 붙임. 일상 공간에서 마주친 지식. 메모광.

 

메모에 이미지 삽입. 나만의 방식 메모.

방학때 읽을 책을 미리 정해둔다.

 

새로운 일을 앞두면 누구나 두려움을 느낀다.

두렵지 않다면 도전 할 만한 가치가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언제나 쉽고 편한일, 좋아하는 일만 할 수는 없는 법.

해보지 않고는 성공할지 실패할지 아무도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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