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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리 슈퍼맘
파리 독서

파리 그들을 만나러 간다 - 마리나 볼만멘델스존 Marina Bohlmann-Modersohn- 터치아트 - '낭트칙령'의 앙리4세를 아시나요?

by 빠리 슈퍼맘 2024. 10. 23.

 

 

2천년 파리 역사에 빛을 부여한 불멸의 인물들, 

왕, 작가, 화가, 조각가, 과학자, 디자이너, 가수...

 

이 중에 두번째로 소개된 앙리 4세.

 

이 분만 따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왜? 

 

 

나무위키

앙리4세 사진

 

프랑스 역사속의 왕들을 보면 

별명을 붙여 불리곤 하는데

앙리 4세는 '선량왕'이라 곱게 불린다. 

 

착한 왕. 

 

역사책에 나오는 그 유명한 '낭트 칙령'을 통해

종교전쟁을 종식시킨 왕. 

 

수백년전에 신교와 구교의 대립이 낳아

수많은 인간들이 피를 흘렸다. 

 

앙리4세가 1572년 샤를르 9세의 누이동생 마그리뜨 드 발루와와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날,

 

파리의 '피의 결혼식'이라는 이름으로 역사에 기록된

잔인무도한 종교내전은

화 '여왕 마고'로도 상영되었다. 

 

 

이자벨 아자니가 주연으로 나온 그 영화를 보면서도

그녀의 남편으로 나온 앙리 4세가

프랑스 역사에 얼마나 큰 기여를 했는지 무지했던 나. 

 

일요일에는 국민이

모두 닭고기를 먹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려고 했던 

애민정신이 투철했던 프랑스의 왕.

 

우리나라 세종대왕처럼 

국민을 생각하던 프랑스의 왕.  

 

 

 

한국인이 직접 프랑스에 대해 쓴 책이 아니라 

다른 나라 작가가 쓴 책을 번역해서 만든 책. 

 

아쉽지만... 

언젠가는

한국인이 쓴 다른나라 이야기도 

잘 번역되어

세상에 뿌려지는 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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