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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산책

파리 산책 - 6월초 - 2022년

by 빠리 슈퍼맘 2022. 6. 11.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 맘 입니다.

 

 

 

유리로 된 예술적인 건물들이 늘어나는게 반갑네요. 

 

네모난 건물이 아닌 곡석이 있는!

 

 

 

 

루이뷔통은 불황에도 문제없이 돈버는 회사.

 

불어로 루이뷔똥입니다.

 

이름에서 무슨 색깔을 연상시키는...

 

호호호

 

아시아에서 이 곳 가방이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에 대해 들을 때마다 씁쓸.

 

정말 개인적으로 이뻐서 좋아서 실용적이라서 가 아니라 사치를 위한 남에게 보이기 위해 사는 물건이라는 점이 거슬립니다.

 

파리에서 전철 타시면 한번 보세요. 프랑스 인들 중에 누가 저곳 가방을 갖고 다니는가.

 

거의 없습니다. 아주 드물어요.

 

가끔 아시아나 아프리카 인들이 갖고 다니는건 더 눈에 띄긴 합니다만.

 

그러고 보니 제 주변 사람들 중 뤼이뷔 똥 가방을 갖고 사는 사람은 중국 학부모 한사람 뿐이군요.

 

제가 사는 동네 프랑스 중산층 학부모 중에 단 한 명도 못봤네요.

 

 

 

샹젤리제, 가로수들이 품은 잎들이 풍성해지니 멋집니다.

 

 

 

 

돌로 만든 이쁜 집들.

 

 

 

 

 

일년에 절반은 녹음과 건물의 조화가 감탄을 자아내는 파리죠.

 

 

 

 

돌을 참 이쁘게도 깍아 냅니다.

 

잘 보시면 u 대신 v가 쓰여져 있답니다. 

 

전에는 u가 존재 하지 않았다는 군요.

 

언어도 이렇게 변합니다.

 

한글도 변해온 것처럼.

 

과학과 예술을 함께 담은 글귀.

 

과학과 예술을 따로 생각할 수 없단 생각이 나이들수록 든답니다.

 

같은 범주에 두지 않고 양극에 두는 사고 방식에 익숙했다 보니 이렇게 과학과 예술을 보는 시선이 새롭습니다.

 

 

 

나폴레옹의 관이 들어가 있는 앵발리드.

 

루이 14세가 수없는 전쟁을 치루고, 사망자, 불구자가 속출했을때 지은 앵발리드.

 

 

 

 

 

 

 

좀 자세히 보고 가려고 하니, 가족들이 안기다려 주는 군요.

 

사진만 찍고 얼른 가족들 따라잡느라 달리기. 헉헉.

 

뮤제 기메.

 

다시 가보고 싶네요.

 

신경숙 작가님의 리진을 읽으면서 관심을 갖게 된 우리나라 궁녀와 프랑스 공사의 이야기. 

 

그 프랑스 공사가 기증했다는 한국 고가구들을 눈여겨 보러 다시 한번 가볼 겁니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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