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흐, 빠리 슈퍼 맘 입니다.
대학때 불시를 창조적으로 분석해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수업이 있었답니다. 그 수업에서 처음으로 '시'가 참 매력적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하지만 분석해 내는 동안, 내가 그 시를 새로 태어나게 하는 동안 머리를 짜내느라 '악, 이건 내 길이 정말 아니다' 했답니다. 호호호
제 수준에서 쉽고 편하게 읽는 시, 따로 머리를 굴리지 않아도 되는 시, 그런 시집이 손에 들어왔습니다.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
유명한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시들을 모아 엮은 시집을 낸 것'이 신기했네요.
그 중 맘에 드는 시 한편 적어 봅니다.
도움말
내 말을 잘 듣게 여보게들,
태어난다는 것은 괴로운 일
죽는 다는 것은 비참하지.
그러니 꽉 붙잡아야 하네.
사랑한다는 일을 말일세.
태어남과 죽음 그 사이에 있는 동안.
랭스턴 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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