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빠리 슈퍼맘
파리 절약

프랑스 연초 아몬드 파이 먹는날 - 갈레뜨 데 흐와 Galette des rois 2023년

by 빠리 슈퍼맘 2023. 1. 10.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프랑스에서 1월 6일은 아몬드 파이를 먹는 날입니다.

 

프랑스 곳곳에 사는 친구들이 자신이 만든 아몬드 파이 사진들을 날려 옵니다.

 

 

 

 

파이지 두 장사이에 아몬드 가루, 버터 그리고 설탕과 계란을 넣어 만드는 아주 간단한 아몬드 파이.

 

파리 시내의 제과점에서 사먹으려면 6인분 8인분에 몇만원씩 내야 합니다.

 

딱 한 번 ... 몇년 전 유명한 파리시내의 제과점에서 사서 가족들이 바로 나눠 먹은 아몬드 파이는 정말 비쌌던 기억이 납니다. 

 

직접 만들어 먹는것이 쉽고 간단하고 저렴하니 저는 엄마표만 고수하고 있답니다. 

 

 

꼭 금전적인 문제 뿐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구워 먹는 재미는 추억도 쌓고 맛도 좋고 행복도 더 보태줍니다.

 

아몬드 파이를 구울때는 겹겹이 부풀어 오르는 파이지를 사야하는데 좋은 버터로만 만든 것을 고르는게 건강에 더 낫다고 해요.

 

 

 

물가가 너무 올라서

 

파이지도 예전에는 1유로면 한 장 사던 걸

 

이제는1.5유로에서 2유로를 줘야 합니다.

 

유명 메이커 파이지가 르끌레흐에서보다 모노프리에서 세일해서 파는것이 더 싸군요.

 

똑같은 메이커인데 이렇게 마트마다 가격이 다르곤 해요.

 

매년 이 무렵이 되면 세일도 많이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물가도 오르고 세일은 줄어들어 아쉽답니다. 

 

 

 

유명한 피에르 에흐메 제과점 앞에서 찰칵한 사진입니다.

 

이렇게 이쁘게 골고루 파이가 부풀어 오르려면 좀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우리 동네 아몬드 파이는 1인용에 3.9유로

.

 

 

 

 

 

예쁘지는 않지만 맛은 뿅 가는 제 아몬드 파이. 호호호.

 

 

아이의 '넘 맛있다'는 칭찬에 용기백배되어

 

하나 더 구워서 동네 친한 가족에게 배달 다녀왔습니다.

 

 

 

찬란한 금빛을 담아.

 

행복을 담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