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파사랑이 극진한 빠리 슈퍼맘.
양파, 파, 마늘... 제가 참 좋아하는 식재료들입니다.
파 뿌리부분은 그냥 버리지 않고 키웁니다.
키워봐야 성에 차는 양은 되지 않지만, 쑥쑥 크는 걸 보기만 해도 즐겁답니다.
일주일 키운 대파가 이렇습니다.
주말 맑은 아침 햇살이 좋아서 부엌에 두던 대파들을 햇살 아래 좀 놔둬줬답니다.
싱그러운 녹색잎을 쭉쭈욱 뻗어주는 고마운 대파.
프랑스 대파는 한국 대파랑 좀 다르게 생겼지요?
크고 납작 납작한 프랑스 대파.
층층이 자라는게 신기합니다.
자연속에 수학이 들어가 있는것 같은 황금비율과 마치 예쁘게 땋은 머리 같은 예술이 담긴 대파.
양송이 버섯이 들어있던 통에다 대파 뿌리 부분을 넣고 물을 좀 줍니다. 물을 갈아줄때는 있던 물을 그냥 버리지 않고 흙 화분에 뿌려주곤 하고 있어요.
파뿌리를 키워보면 어느새 파가 꽃을 피우고 파 씨까지 열리는게 보인답니다.
재밌어 보이죠?
키워 보세요.
생각보다 더 아주 잼납니다.
히히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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