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절약 - 쿠폰 모아 절약 절약

봉주흐, 빠리 슈퍼맘 입니다.

 

프랑스 마트들도 여러가지 행사들을 해요.

 

제가 자주 가는 집 앞 INTERMARCHE 앵떼흐 마흐쉐는 공휴일날 장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아래 사진 같은 할인 쿠폰을 몇주 전부터 자동으로, 얼마이상 사는 사람들에게 줍니다.

 

쿠폰은 환불은 안되지만 누적은 가능해서 여러장이 생기면 할인되는 혜택이 생각보다 커요.

 

이 쿠폰들이 여러장 있으면 누적되어 할인 혜택도 받는 다는걸 마트 직원 중 친하게 지내는 케셔를 통해서 알게 되었답니다.

 

전에는 누적되는 줄 모르고 한장만 남기고 다 버렸는데!

 

이런 저런 할인 혜택이나 쿠폰을 모아서 싸게 행사하는 유리 그릇을 사거나 질 좋은 물건들을 저렴하게 사쓰기도 하고 있어요.

 

그냥 버리지 말고 꼼꼼하게 모아 쓰면 매년 누적되어 할인 받는 금액이 쏠쏠하답니다.

 

 

 

 

이번 할인 쿠폰은 4장이나 모아서 장당 4유로.

총 16유로 절약쿠폰을 들고 마트에 갔습니다. 야홋!

 

절 보자마자 만면에 반가운 미소를 쏘아 화안시 和顔施를 선물하던 마트 직원이, 갑자기 저쪽 편에 일하는 마트 직원을 부릅니다.

 

그동안 사람들이 안가져가고 그냥 버리고 간 쿠폰들을 모아놓았던 그 직원이 자기 호주머니를 뒤지더니 꺼내서 제게 전부 다 건네줍니다. 세상에.

 

7장이 그 사람 주머니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쿠폰이 누적이 되어도 6장까지만 최대로 쓸 수 있다고 하네요.

 

우짜튼, 24유로 할인 혜택을 받고 입이 찢어진 빠리 슈퍼맘.

 

돈 절약 뿐 아니라, 각종 정보와 남이 가져가지 않은 쿠폰까지 알뜰하게 모아 제게 주는 그 '마트 직원들 맘'이 너무 고마웠답니다.

 

아직 5장이 더 남아있다며 제가 6장까지만 쿠폰혜택을 받는걸 저보다 더 아쉬워하는 마트 직원.

 

저더러 제 남편한테 오늘 한번 더 오라고 해서 물건을 사가랩니다. 그러면 남아있는 쿠폰 5장을 다 제 남편한테 줘서 할인받게 해주겠다고요. 세상에.

 

 

괜찮다고 다른 손님들한테 주라는데, 뒤에 손님들이 줄서 있는데도 계속 저더러 오늘 다시 오라고 다시 오라고... ...너무 고마워서 큰일났습니다.

 

담번에는 마트 직원들이 다 나눠먹을 수 있는 맛난 걸 들고 가서 건네 드리고 와야겠습니다.

 

절약 쿠폰,

감사 쿠폰...!

 

 

 

행복 빵빵맘

미소 빵빵맘

해피 슈퍼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