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둘째는 첫째랑 많이 다릅니다.
많이 힘겹습니다.
첫째는 공짜로 그냥 키운것 같은데, 둘째는 저더러 엄마 노릇 제대로 못한다고 혼내는 것 같답니다.
같은 뱃속에서 나오는데 다들 참 다르다 라는 말, 저도 실감한답니다.
둘째가 새벽 4시 반에 꼭 깨우랩니다.
내 참.
스스로 일어나지 않고 엄마보고 일어나서 깨우라니. 요녀석.
일단 깨워주고 영어 오랄테스트 준비를 열나게 한 아이에게 묻습니다.
''엄마한테 할 말 없어?''
''...''
''엄마가 너를 위해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옆에 있어줬잖아. ''
아이는 그제서야 고맙다고 미안한 표정이 되어 감사인사를 합니다.
호호호
이쁩니다.
비록 아이의 노력에 비해서, 평소보다 영어 오랄 테스트 결과는 참담했지만, 아이가 스스로 일찍 일어나서 완벽을 기하려고 노력을 하는 것을 처음 보고는 안심입니다.
이런 마인드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라는.
호호호
아이들 키우는거 어렵지만 재미납니다.
이쁘게 자라나는 것을 보며 행복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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