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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빼고

보베 성당편 - 보베 Beauvais 와 메뤼 Méru - 파리 당일치기 여행

by 빠리 슈퍼맘 2023. 7. 19.

 

 

피카르디 지방의 Oise 우와즈를 아시나요?

 

'아스테릭스 파크'가 우와즈에 있다고 하면 '아하' 하시려나요?

유명한 샹띠이 성, 삐에르 퐁 성들도 우와즈에 있답니다.

 

 

 

이번에 우와즈의 보베 Beauvais 와 메뤼 Méru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보베는 '공항이 있는 곳, 파리에서 셔틀버스가 다니는 곳' 정도의 이미지만 갖고 있었답니다.

파리에서 약 100킬로 정도 떨어진 도시에요.

 

프랑스 북부지방의 붉은 벽돌들이 눈에 띕니다. 참 곱군요.

 

 

 

 

 

파리에서 보베보다 더 가까운곳에 위치한 메뤼는, 보베에서 약 25킬로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인데 이름조차 모르던 곳이랍니다. 차안에서 작은 이곳을 잠깐 훝어보고 자개 박물관에만 구경다녀왔지요.

 

보베의 미완성 건축이라는 유명한 보베 성당과 바로 옆에 있는 뮈도 박물관 Musée de l'Oise

을 구경한 후에 보베에서 점심먹고 Méru로 가서 자개박물관 구경을 하려고 동선을 짰어요.

 

 

 

보베에 도착한 후 어느 도시에서나 제가 가장 먼저 찾는 곳은 관광청.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다 보니 관광청이 작고 정보에 한계는 있어 보입니다.

 

 

 

관광청에 가면 그 지역에서 나는 특산품을 사기 참 좋아요. 그 지역에서 생산한 꿀, 코스메틱, 등등 특이한 물건 구입이 좋으니 선물 할 일이 있으면 이때 머뭇대지 말고 사기!

 

 

 

아침 10시경에 나가서 오후 4시 가 조금 넘어서 집으로 왔으니, 쌈빡하고 길지 않은 여행이라 아직 어린 둘째가 참 좋아했답니다.

 

 

보베의 생피에르 성당은 미완성된 성당으로 유명해요. 중간에 성당이 붕괴되었다네요.

 

고딕 성당 중에 중앙 홀이 가장 높은 (48.5미터) 성당이랍니다. 랭쓰, 샤르트르, 아미앵 등의 성당과 동시대의 성당이래요. - 불어 위키 페디아 참고-  이 성당안에 있는 천문시계도 꼭 구경하세요. 

 

 

 

공사가 진행 중인것이 눈에 띄는데 공사자금을 위한 모금함에 성금을 넣어봅니다. 파리 노트르담 성당이 불타오를때 성금을 모으다가 중단되었었지요?

 

 

카톨릭 재단의 비밀스러운 천문학적 재산들이 파헤져서 결국 모금이 필요없다고 중단 되었을때는 성당에 화재가 난 것 만큼이나 프랑스에 큰 충격이었지요.

 

그렇다 해도, 카톨릭 신자도 아니라 해도, 정성껏 몇 푼 모금함에 넣고 성당 공사에 한 몫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봅니다.

 

역사적인 장소를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니, 넘 감사합니다.

 

멋진 보베 성당, 인상적이었답니다. 사진 구경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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