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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독서

엄마의 독서학교 - 애플비 - 남미영

by 빠리 슈퍼맘 2024. 8. 6.

 

 

 

 

1990년대에 발명된 고도의 영상 기술 덕분에 두뇌과학자들은

모든 아기는 140억 개의 뉴런을 가지고 태어나며,

부모의 언어적 자극에 따라 두뇌의 신경 세포가 증가하는데,

이때 언어적 자극의 양과 질에 따라

좋은 두뇌와 우둔한 두뇌가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서구 유럽의 엄마들이 대화하고 노래하고 책을 읽어 주면서

유아의 두뇌 발달을 꾀하는 동안,

우리나라 엄마들은 한글과 영어를 가르치는 문자교육과

각종 예능 교육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면서,

이 학원 저 학원으로 아이들을 끌고 다녔습니다. 

 

부모의 양육 패턴은 자식을 통해 대물림된다는 학설이 있습니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면 먼저 유년 시절에 부모와 보낸 기억을 탐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

그것을 내 아이에게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 뼈를 깍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13

 

두뇌과학자들은 좋은 두뇌는 행복한 두뇌라고 정의합니다. 

 

미국 버클리 대학 심리학 연구소가 발표한 행복한 사람의 특징 

 

* 건강한 사람 - 늘 기분이 좋고 표정이 밝다. 

* 호기심이 많은 사람 - 항상 의욕이 충만하다. 

* 집중력이 뛰어난 사람 - 조금만 공부해도 성적이 좋다. 

*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 - 곧게 자란 나무처럼 씩씩하고, 온화하며 다정하다. 

* 유머가 많은 사람 -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

* 판단력이 정확한 사람 - 여유 있게 행동하지만, 결단은 빠르다. 

* 좋은 언어를 쓰는 사람 - 상대방의 인격까지 고상하게 만든다. 

* 표현력이 높은 사람 -  짧게 말해도 설득력이 있다. 

* 자존감을 가진 사람 - 꾸밈없이 행동하지만, 넘보지 못할 위엄이 있다. 

* 겸손하고 성실한 사람 -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아기들은 자신이 보낸 신호에

엄마가 아무런 반응도 보내주지 않는다면,

세상은 좀 쓸쓸하고 우울한 곳이군 하는 자극이

두뇌에 도착하게 되고,

아기의 뇌는 부정적인 시냄스를 만들어 나갑니다.

 

그러면 아기는 안정감을 잃고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46

 

실제로 소아과 의사들은

엄마의 말이 아기에게 최면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슬프고 불행하고 억울한 상황에 놓인 엄마의 말속에 담긴 한숨 섞인 감정은

아기에게 세상은 슬프고 억울하고 불행한 곳이구나 라는 인식을 새겨 넣게 됩니다. 47

 

... 비행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 아이들이 자라 온 환경을 보면,

모두가 생후 1년 이내에

어머니에게서 충분한 애정을 받을 수 없었던

모자소원 장애가 있었다. 59

 

울다 지친 아기는 배신감을 배운다. 

 

잠잘 때나 낮에 울게 내버려 두면 아기는

자기가 보낸 신호가 무시당해 어떻게 신호를 보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자신을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절망 상태를 자주 경험한 아기는

차차 외부에 마음 쏟는 것을 포기하고 자기에게만 신경을 쏟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자폐증상이라고 합니다. 

60

 

집이 좁다고 낙담하거나 불평할 일이 아닙니다.

 

집이 좁으면 가까운 공원이라도 자주 데리고 나가면 됩니다.

행동반경이 좁은 아이는 사고 공간도 좁아집니다.

 

호연지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해 되도록 넓은 공간에서 놀게 해 주세요. 90

 

어린 시절부터 외출을 하거나 여행할 때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책을 가지고 다녔다가 87프로인 데 비해,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11프로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볼 책이 없으면 지갑에 돈이 없는 것처럼 허전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100

 

언어 심리학 연구에 다르면 인간의 말에는 일종의 최면효과가 있는데, 특히 부모의 말과 자신의 말이 갖는 최면 효과가 강하다고 합니다. 112 

 

외국어는 만 6세 전에 가르치는 것이 좋지만, 한국어를 완전히 익힌 뒤엔 만 4-6세에 가르치는 것이 좋습니다. 그때가 시간 대비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117

 

아이가 말을 하려고 할 때 엄마가 할 일은 들어 주는 것입니다.

 

특히 똑똑하게 말하는 아이로 만들려면

눈을 맞춘 다음 아주 진지하게, 열심히, 적극적으로 들어주어야 합니다.

 

얼굴에는 빙그레 미소를 띤 채,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렇구나, 저런, 어머나 등등을 연발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아주 신이 나서 새처럼 조잘댑니다.

말할 것도 없이 두뇌 속에서 수많은 시냅스가 만들어 지는 순간입니다. 

 

아이가 엄마의 성의 없는 반응을 눈치채면

말하기에 대한 자부심을 잃어버립니다. 148

 

음독은 속으로 읽는 묵독으로 읽었을 때보다

기억의 강도가 두 배 정도 높습니다. 256

 

 

 

 

 

내가 지금까지 실천하고 있는 많은 육아 철학이

이 책속에도 들어 있어서 진심 반가웠다. 

 

내가 실천하고 사는 것들이 옳은 거였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지금 출산을 계획중인,

곧 출산에 임박한 부모님들... 

 

좋은 부모가 되는 책을 꼭 읽고 

좋은 부모가 되주셨으면! 

 

세상을 밝게 하는 것이 

꼭 대단한 발명을 하고 

대단하게 명성을 높이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 생각한다. 

 

좋은 부모가 사회에 빛이 되는 아이들을 길러내면 

그 역시 세상을 밝게 하는법이라고 

파리 슈퍼맘

굳게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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