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서 따스한 물냄새가 풍긴다. 116
젖어 거뭇거뭇한 모래 사장을 나란히 걷는다. 117
산록이 무르익는 계절에는 산소가 넘칠듯 잎이 풍성한 가로수 127
이걸 몸에 넣으면 강해질 수 있어, 라고 나는 나츠키에게 말하리라.
도무지 현실 같지 않다고 여겨질 만큼 슬픈 눈을 만났을 때,
생선 수프를 먹은 적이 있는 사람은 굉장히 강하거든.
바닷속 생물들이 지켜주니까. 188
'파리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가는 동안 내가 해야 할 일 - 발타자르 그라시안 - 위즈덤 커넥트 (0) | 2024.08.14 |
---|---|
냉정과 열정사이 - 에쿠니 가오리 - 소담출판사 (0) | 2024.08.14 |
EBS 60분 부모 - 김미라 정재은 최정금 (0) | 2024.08.11 |
이윽고 슬픈 외국어 - 무라카미 하루키 - 문학사상 (0) | 2024.08.09 |
부모가 자녀를 위해 할 가장 좋은 일 중 하나 - 좋은 생각 2019 - 06 (0) | 2024.08.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