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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리 슈퍼맘
파리 독서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건물 - 좋은 생각 2020 - 02

by 빠리 슈퍼맘 2025. 2. 8.

쓰기.

내 삶을 채우고 매혹시킨 유일한 것.

나는 그것을 했다.

 

쓰기는 단 한순간도 날 떠나지 않았다 마르그리트 뒤라스 42

 

 

균형감이 부족한 사람은 일부만 보고 전체를 왜곡하여 과도한 행동을 한다.

반면에 성숙한 사람은 오해에 쉽게 빠지지 않는다.

 

사람이 어떤 존재 인지 알기 때문에

성급한 판단을 피하고, 뜻

을 한 번 더 헤아릴 줄 안다. 45

 

경제학자 세스 스티븐스에 따르면

십 대 때 듣는 노래가 일생의 음악취향을 결정한다.

뇌는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 도파민, 세로토닌 등을 내뿜으며 쾌락을 느낀다. 가장 많은 호르몬을 배출하는 12세에서 22세 사이의 경험은 이후에도 잊지 못한다. 65

 

상대를 굴복시키는 건

완력이 아닌 감동이다. 69

 

다른 이의 평가에 쉽게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뿌리가 튼튼해야 한다고도 말해 주었다. 81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건물 - 윤광준님 - 사진작가

 

기차에서 내려 나가는 동안 마주치는 역 내부의 분위기는 중요하다.  ...

짧은 순간이지만 한 도시의 진면복을 볼 수 있다. 

 

... 역사의 위용은 국력을 실감하게 한다.

유럽 여러 도시의 크고 멋진 역을 보며 주눅이 들었다. 

 

... 역의 모습을 재정비함으로써 외국인들에게 더 역동적인 한국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나는 전국의 주요 역을 다 돌아보았다.

건물의 규모가 조금씩 다른것만 빼면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은 철골 구조에 유리로 마감했다.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거나 빼어난 건축미를 지닌 역 건물을 떠올리기 쉽지 않다. 

 

... 이 시대의 재료와 건축 방법을 문제시 하는 게 아니다. 

개성 없는 건물이 전국 곳곳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사람을 모이게 하고 연결하며 뻗어 나가게 한다는 상징성만으로도

역은 아름다워야 한다.

역은 우리의 삶이 직접적으로 펼쳐지는

가장 가까운 공간이기에. 6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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