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사피엔스 - 최재붕 - 샘 앤 파커스
창조적인 사고가 중요하다고 교육했지만, 사실은 조직 내에서의 창조이지 그걸 벗어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는 조직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서는 불합리해 보이는 갑질 행위나 폭력도 관행이라는 말도 안 되는 명분을 달아 보호하고 감싸주는 게 이 사회의 상식이었습니다. 45
... 기성세대는 더 이상 문명을 주도할 수 없게 된 것이죠. ... 아이폰의 탄생이 세상의 주인을 60대에서 30대로 바꿔버린 것입니다. 단 10년 만에 말입니다. 50
전 세계에서 젊은 층이 스마트폰을 가장 활발히 쓰는 나라로 평가받는 것 또한 우리나라입니다. 이것은 곧, 다른 어떤 나라보다 기성세대와 신세대 간의 문명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78
우리의 눈높이는 너무 어른들 생각에 고착되어 있는 게 아닐까요? 어른들의 판단에 따라 부작용만 생각하다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드는 기회는 여전히 놓치고 있는 게 아닐까요?
게임이 거대한 스포츠산업으로 성장한 건 이제 미국과 중국, 유럽 대륙에서는 상식이 되어버렸습니다. 158
디지털 문명은 새로운 세상을 이미 열었습니다. 어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회가 얼마나 지속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문명을 학습하고 변신하며 기회를 창조하는 시대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크리에이터입니다.
유튜버에 열광하는 문명은 정정당당한 기준을 좋아하는 문명이기도 합니다. 성공한 유튜버의 조건에 돈 많은 부모, 엄청난 학벌, 뛰어난 외모는 없습니다.
오직 사람들이 열광할 만한 콘텐츠가 있느냐의 경쟁뿐입니다. 219
디지털 문명 시대에도 새로운 기술이 접목되었을 뿐 사회를 이루는 중추는 여전히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SNS에서 자기와 다른 생각을 보았다고 해서 바로 악플을 달지는 않습니다. 늘 분노에 가득 차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합니다. 그래서 욕설은 배설이라 생각하고 무시하는 게 좋습니다.
... 비아냥거리고 조롱하는 태도로 대화하는 사람들은 실제 사회에서도 존중받지 못하고 사람들과 건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지 못합니다.
디저털 문명에서도 사회성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298
... 사람에 대한 세심한 배려심을 키우는 것은 사실 다음 단계로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발판이 됩니다. 바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는 능력을 키우는 일입니다.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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