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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일상

주재원들이 많이 사는 동네 - 뇌이 쉬흐 센느 Neuilly sur Seine

by 빠리 슈퍼맘 2022. 6. 13.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 맘입니다.

 

 

 

 

프랑스에 오는 주재원 분들 가족이 뇌이 쉬흐 센느 Neuilly sur Seine 에 많이 살아요. 그래서 사진을 좀 올려봅니다.

 

파리 16구와 뇌이 쉬흐 센느  Neuilly sur Seine에 많이 자리를 잡으시던데 파리와 근교에서 부자 동네로 알려진 곳들이죠.

중산층이나 서민들이 살기에는 어려운, 집값이 센 동네들입니다. 한국분들은 코리아 타운이라고 부르는 파리 15구에 많이 사시는데 뇌이 쉬흐 센느는 아시아계가 극히 적어요. 

 

뇌이 쉬흐 센느 아파트에 일반 가족들이 살려면 3500-4000유로 정도 잡으실텐데, 월급의 3분의 1정도를 월세를 얻을 수 있는 수준이라는걸 감안하면 만유로 이상 월급을 받아야 한다는 말이에요. 프랑스에서도 이정도 수준의 월급을 받는 사람은 많은 편은 아니에요. 좀 오른 최저임금이 1 600 유로 수준입니다.

 

전직 대통령 니꼴라 사흐코지 씨가 시장이었던 동네이고, 그분은 이곳의 섬- 일 들 라 자뜨에 살았었죠.

 

 

 

다른 동네들보다 가로수들이 많은게 인상적인 곳.

 

 

 

성당의 종소리가 자주 들리는 군요.

 

 

현대식과 옛날식 아파트 들이 조화를 이룬 동네.

 

 

한적한 일요일.

 

 

 

전철역 1번선 2개의 역이 옆에 지나가고, 바로 옆동네 르발르와 페레 동네의 지하철 역들도 도보로 멀지 않아서 교통이 편리한 편입니다.

 

 

 

집을 짓기위해 조금이라도 땅을 더 투자한 동네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 살기위해 만든 동네처럼 보입니다.

 

가로수가 네줄로 이렇게 많이 있는 동네는 파리 가까운 동네에선 첨봤어요. 

 

 

치안이 좋은곳이긴 하지만, 부자들이 워낙 많다보니 시계를 훔치려고 오는 도둑들이 간혹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곳 주민한테 지나가며 들은 이야기)

 

 

5월 6월은 부동산 사무실들이 주재원분들 집을 많이 매매 하는 시기랩니다.

 

 

 

라데팡스로 가는 전철 1번선 근방은 가게들이 즐비하지만 내부로 들어갈 수록 집들만 보이는 편이에요.

 

바게뜨 빵 하나 사려면 좀 걸어나가야 하죠.

 

 

 

이런 부자동네에서는 아시아계 사람들이 파출부로 아주 많이 일을 하기때문에 더더욱 아시아계들에 대한 눈빛이 다르답니다.

 

혹시 그들의 그런 눈빛을 감지하신다면 바로 감정의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생각할 가치도 없습니다. 소견이 좁은 사람들의 인종차별일 뿐입니다.

 

 

 

우야튼 ... 인종차별을 더 심하게 받을 수 있는 동네이기도 하죠.

 

 

 

프랑스에서도 중국의 위상이 높아져서 최고 엘리트 코스를 밟으려면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도 꼭 해야 하는 분위기로 전환 중입니다.

 

한국의 케이팝 케이 드라마도 많이 알려져서 지하철에서 한국 드라마를 스마트 폰으로 보는 프랑스 인들도 눈에 더 띕니다.

 

당장은 바뀌기 어렵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중국과 한국의 이미지가 격상된 듯 합니다.

 

*일본의 이미지는 한국과 중국 이미지랑 별개로 경외심을 갖고 대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이 동네 사람들을  빠리지앵들도, 프랑스인들도 약간 '특별'하게 말하는걸 자주 듣습니다. 최근에 부자동네가 된 곳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부자동네였기때문에 이곳 사람들의 마인드를 다른 각도에서 다르게 생각하게 되는 거죠.

 

 

 

하 지 만, 제가 만나본 이곳 사람들은 제 수준에서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을 초월하게 돈이 많아도 드러내지 않고 겸손하고 예의 바른 사람들도 많았어요. 

회사 사장, 대기업 간부들, 정치인, 외국 주재원, 배우들 등등 많이 사는 동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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