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쥬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루브르는 ... 할말이 너무 많군요. 호호호
일단 지하철 역이 두개가 지나가고, 루브르 히볼리 역은 루브르 옆에 있는 히볼리 rivoli 거리 이름을 따서 부르는 겁니다.
파리 역사의 축을 지나는, 가장 처음 만들어진 지하철 라인 1번선에 있습니다.
파리가 처음 생겨 났을때 현재의 파리 1구부터7구까지가 생겨났다가 점차로 커졌어요.
필립 오귀스트 왕이 파리를 지키기 위한 요새로 세운 것이 루브르 요새 였답니다.
프랑스 인들은 루브르 Louvre는 lou라는발음에서 바로 느낍니다.
'루' !
불어로 늑대 라는 뜻이에요.
프랑스 지역 명칭들을 보면 그 지방에 많이 살던 동물의 이름을 붙인 곳들이 꽤 된답니다.
옛날 루브르 궁 터에는 늑대가 많이 살았다고 추측해 볼 수 있죠.
황금 비율로 만들어졌다는 비너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본 비너스가 제가 상상했던 것 보다 큼직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비운의 왕비, 마리 앙뚜와 네뜨.
아기자기하게 만든 이 흉상도 눈에 띕니다 .
***
루브르 히볼리 역은 오래 공사를 해서 이렇게 재 탄생 되었답니다.
마침 공사가 마무리 되었을때 제가 그 근방에서 일을 하는 중이었어요.
루브르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걸 이렇게 전철역에서 보여주는 것이 참 고맙죠?
함무라비 법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 말이 이 법전에서 나온 거죠.
***
루브르 박물관에는 일년치 가족카드를 만들어 다녔었는데, 그렇게 하면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갈 수가 있었어요.
너무나 크고 넓어서 몇년을 다녔어도 많이 안다고 말하기가 쑥스럽군요.
모나리자는 너무 작고 보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가기 싫었던 기억,
오히려 사람들이 적은 곳에서 멋진 그림들을 보고 감동 받았던 기억,
다른 예술품으로 가득한 곳보다 왕의 방에 더 홀리던 기억.
한마디로 루브르에 대해 말해보자면,
멋진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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