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Who moved my cheese?
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하도 많이 들어봐서 읽어보지 않았어도 영문판 책이 제 손에 들어왔을때 아, 바로 이 책 이구나 했어요.
남편 회사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이따금 책을 사서 돌리시는데 몇달전에 이 책을 주셨더랩니다.
책이 상당히 얇고, 영어가 상당히 쉬워요.
금방 읽고, 쉽게 읽혀서, 그래서도 어마어마한 베스트 셀러가 될 수 있었나봐요!
한국에서는 영어를 일찍 배우니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들도 무난히 읽어 낼 듯 싶군요.
쥐를 통한 우화적인 이야기로 꾸며지는데... 우화적인게 저랑 잘 맞진 않군요. 호호호
이 책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변화를 두려워하지말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 이런 내용입니다.
모두들 속을 뒤집어 보면 변화를 두려워하고,
안락함에서 빠져 나오고 싶어하지 않고,
변화를 준비할때 중요한 것은 마음이고,
미리부터 겁먹지 말고,
실상 닥쳐 보면 별거 아닌 경우들이 많을테니,
앞으로 전진하라 이런 내용.
영어로 읽어서 100프로 다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이 책은 미국사람이 쓴 책 답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 군요.
확실히 미국인의 도전정신과 프랑스인들의 안주하는 태도는 크게 상반되어 보입니다.
눈부시게 발전하는 문명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도태되는 사람들이 자꾸 늘어납니다.
회사에서도 제가 현재 쓰는 시스템이 ERP 중 SAP 라는 건데, 워낙 버전이나 내용의 변화 속도가 빠르다 보니 변화를 따라가는것을 거부하는 직원도 나오는 군요. 남편 회사에서는 번 아웃이 되어 일을 못하는 직원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더이상 학교다니며 배운것을 퇴직할때 까지 우려먹고 살 수 있는 세상이 아니잖아요. 끊임없는 변화를 따라가려면 끊임없이 발맞추어 가야 하겠죠.
자신을 끊임없이 독려하는 능력이 필요한 세상.
하나 둘 셋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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