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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독서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 수오서재 - 혜민

by 빠리 슈퍼맘 2022. 9. 27.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너무 착하게만 살지 말아요'' 라고 시작하는 책.

 

''다른 사람보다 본인에게 먼저 착한 사람이 되세요!''

 

저도 스님처럼 뒤통수 한방 맞은 기분이 드는 군요.

 

책 중간중간에 낀 삽화들이 굉장히 몽상적입니다. 호호호

이 책을 더 신비롭게 해주는 효과가 있나봅니다

 

''사람 볼때, 학력, 집안, 외모에 너무 속지 마세요.''

 

''불행한 사람이란?

자기 눈에 남의 잘못들만 보이는 사람.''

 

94페이지에 나온 글입니다.

 

''혹시 이런말 들어보셨나요?

누군가가 나를 아주 따뜻하게 안아주면

내 생명이 하루 더 연장된다는 말이요. ...

 

중략... 호주 시드니 대학의 앤서니 그랜트 심리학 교수는 포옹이 스트레스에 반응하면서 병균으로부터 면역성을 강화하고 혈압을 내려주며 심리적 불안이나 외로움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캐런 그레윈 교수에 의하면 아침 출근하기 전에 부부가 20초 정도 따뜻하게 포옹하고 잡아주면, 그렇게 하지 않은 부부에 비해 스트레스 지수가 절반가량 떨어진다고 합니다. ...

 

가족끼리 따스하게 포옹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하루 동안 받게 될 스트레스로부터 정신적, 신체적 보호막을 쳐주는 놀라운 작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육아에 도움이 될만한 구절들도 많답니다.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부모의 가장 큰 선물은

부모 스스로가 행복한 것입니다.''

 

육아 교육의 첫번째 지침 같습니다.

행복하지 못한 부모밑에서 자란 아이들,

내면에 중심이 없는 헌 곳간을 갖고 자라지요.

 

그 빈자리를 철들면서 스스로 채우는데 시간이 너무나 오래 걸린답니다.

 

불행한 부부가 억지로 함께 사는 것보다

차라리 이혼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프랑스 사람들.

 

어쩌면 이들의 사고방식이 차가와 보이긴 해도 더 현명할지도.

 

 

 

''저는 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을 발견하면 일단 구입해놓습니다.

책장에 일단 모셔놓으면 언젠가는 읽게 되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지금 보기엔 좀 어려운 인문, 사회, 철학 책들이나 두꺼운 소설책이라도

언젠가는 이해하면서, 또 즐기면서 보는 때가 찾아옵니다.''

 

제가 자주 고민하는 겁니다.

책방을 기웃기웃 거리는게 취미인데,

사고 싶은 책들을

당장 읽을 자신이 없어서 만지작 거리기만 하다가

도로 자리에 집어 넣고 돌아오는 나.

 

담번에 책방을 기웃거릴때는 용기있게 오래전부터 읽고 싶던 책들을 사모아 봐야 겠습니다.

생각만 해도 신납니다. 야홋!

 

 

읽어보세요. 읽어보세요. 마음공부가 저절로 되는 책입니다.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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