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9월에 새학기를 시작하는 프랑스, 6월이 되면 한 해를 마무리 합니다.
제 아이들은 모두 올해 6월 23일날 학년말이 마무리 지어졌네요.
둘째는 올해 펜싱수업도, 체스 수업도 6월초에 다 끝나고, 외국어 수업만 7월초까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펜싱수업의 마무리는 바베큐!
각자 이것저것 가져와 함께 바베큐 피크닉을 한다고 아이는 신났었더랩니다.
가져갈 고기를 직접 고르겠다며, 평소와는 다르게 마트까지 따라나서는 아이를 보며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두달이 넘는 기나긴 여름방학을 앞두고 이런 저런 계획들을 짜보는 중입니다.
아이들이 어릴땐 맞벌이 하는 부모들에게 이 시간이 '방학'이라기 보다는 아이를 어딘가 맡겨야만 하는 부담스러운 시간이기도 했더랩니다.
아이들이 혼자 집에 있어도 될 만큼 크기 시작하니, 예전에 갖던 스트레스가 반감되어 있습니다.
중학생인 아이의 수많은 친구들은 방학이 시작하자 마자 할머니 할아버지 댁으로 보내집니다.
그동안 먼나라에 와서 살며, 일가 친척의 도움 없이 고생하며 키워낸 것이 나름 기특해지는 빠리 슈퍼맘.
이때쯤 되면 방학계획을 끝마친 부모들이 많은데, 저는 아직도 계속 짜는 중이네요.
아이들의 방학, 빠리 슈퍼맘도 몸과 마음도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때랍니다.
9월 새학년 새학기를 힘차게 맞이 하기 위해
즐겁게 충천 시작!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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