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빠리 슈퍼맘
파리 육아

동네 받아쓰기 대회 2023년

by 빠리 슈퍼맘 2023. 6. 26.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올해 동네 받아쓰기 대회에는 처음으로 제 아이들이 모두 참가했습니다.

 

 

 

 

상을 타고 못 타고를 떠나서, 수많은 동네 사람들과 함께 둘러 앉아 받아쓰기를 해보는 이색적인 경험.

 

샹젤리제에서 얼마전에 열린 받아쓰기 대회에도 참가했으면 했는데, 학기중에는 아이들이 시간을 따로 내는 게 쉽지 않네요.  

 

오전에 받아쓰기 대회에 출전하고 오후에 상을 주는 시간이 있습니다. 상이라고 메달이나 트로피가 있는게 아니고 동네 연극을 볼 쿠폰이나 소정의 상품권을 준답니다. 그리고 채점된 받아쓰기와 답안을 받고 나서 단체 사진 꽝꽝 박고 준비된 음료와 과자들을 먹고 헤어집니다. 

 

올해 어른 부문에서 수상하신 4분은 모두 백발이십니다.

우와, 다들 멋지십니다!

 

젊은이들이 그분들의 실력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

 

한국에서는 한글과 한자를 섞은 받아쓰기 대회를 개최해 보면 어떨까나요?

 

 

시장님을 비롯해 자주 보이는 시청 직원들, 도서관 직원들과 동네 받아쓰기 대회때도 얼굴도장을 자연스레 박게 되고, 아이들에게는 작은 추억도 하나 더 쌓게 되는 날.

 

시원하게 쥬스 한 잔 마시고 내년에 또 보자고 인사들을 나누며 집으로 집으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