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퍼런트 Different - 살림Biz - 문영미

'디퍼런트 Different'

 

넘버원을 넘어 온리원으로.

 

동일함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아이디어 브랜드는 어떻게 세상을 경영하는가?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디퍼런트 Different'도 지하철 출퇴근 하며 3일정도 걸려 잘 읽었습니다.

 

책 띠지의 문구가 너무 화려해서 저도 모르게 기대만발 되어 읽기 시작했어요.

 

 

2011년 삼성경제연구소 선정 CEO가 휴가 때 읽을 책!!

 

하버드 경영대학원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강의'

 

 

너무 바쁜이들이 어떤 책을 읽어야 할 지 난감할 때, 이런 광고 문구는 책을 집어드는데 도움이 되긴 하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첫 장을 넘기며 기대했던 만큼이나 가슴뛰게 하는 문구들이 많았던 건 아니었답니다.

 

하지만 기존의 제가 가진 관점을 깨고 흥미로운 관점으로 새롭게 보게 된 부분들도 있었고, 꼭 경영학도나 회사를 이끄는 주역이 아니라도 삶속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들이 곳곳에 꽂혀있는 걸 뽑아 낼 수 있어 행복했더랩니다.

 

경쟁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소비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적대 브랜드라는 개념, 거대한 흐름에 맞서는 기업들, 고객이 왕이 아니라는 개념...

 

 

복권당첨자들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

 

당첨자들의 행복에 대한 기준이 전반적으로 크게 올라가기 때문, 예전에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독서나 음식을 통한 만족감이 갑자기 크게 떨어지는 것, 실제로 당첨자들은 불과 몇 달 만에 행복지수가 예전의 수준으로 되돌아 왔다고 말하고 있다.

 

브릭먼은 당첨자들의 이러한 심리적인 성향을 '행복의 쳇바퀴 hedonic treadmill'라고 이름 붙였다.

 

행복의 쳇바퀴란, 어제 큰 기쁨을 느꼈던 상황을 오늘은 그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인간의 심리적인 메커니즘을 의미한다. 84-85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한 글을 읽고 흥미로웠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삶에 대입해 보며 생각을 가장 많이 해 본 부분.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 '항상 삶에 변화를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변화와 자극이 있어야만 우리의 몸과 마음은 생기를 띈다.

 

나는 리치 할아버지의 말씀을 곰곰이 새겨보았다. 변화와 자극, 그리고 차별화 ...... 이것들은 모두 우리의 삶이 정체의 늪으로 빠져들어 갈 때, 신선한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고마운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239-240

 

마지막 옮긴이의 말에서 한국인이 영어로 쓴 책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긴장감에 대한 구절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끄덕 댔던 책.

 

잘 읽고 친구에게 패스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