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Paulo Coelho
수년 전에 미국에 사는 중고딩 동기동창이 소포로 보내준 책 중에 '연금술사 영어판'이 들어가 있었답니다.
이후에 불어판, 한국어판으로 차례로 구해 읽고 나서도 또 또 또 읽고 있는 연금술사.
묘하게 매력 있는 책입니다.
쉬운 듯하면서 어렵고, 안에 담긴 철학의 깊이가 지구를 뚫을 것 같습니다.
아니, 저 멀리 은하계조차도. 하하하
파울로 코엘료의 책들은 읽어갈 수 있는 호흡이 다른 책들과 색다르네요.
저는 그 호흡을 좋아해서 이 분의 책을 모아 모아 주기적으로 읽어 내려가는지도요.
현학적이고 호흡까지 긴 책들도 있는데,
이 분의 책은
호흡이 짧고,
편안하게 하는 여백이 있고,
단순해 보이는 이야기 속에
깊은 심연이 담겼어요.
직업적으로 책을 어마어마하게 읽어내야 하는 사람들이, 빠리 슈퍼맘 가까이에 몇 명 있답니다.
그들에게 파올로 코엘료의 책들에 대해 물어봤더랩니다.
제 기준도 중요하지만, 사회적으로 최고의 위치에 있는 그들의 기준은 어떤지 문득 궁금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파올로 코엘료 작가님의 책들을 계속 갖고 있다가 아이들에게도 보여주는 것이 좋을지, 언젠가는 이 좁은 집에서 탈출시켜야 좋을지 조언을 구해 봤습니다.
모두 만장일치로 엄지척.
덕분에
빠리 슈퍼맘, 더 더욱 자신있게 연금술사에 엄지척!
***영어로 쉬운 원서를 읽을 실력이 되시는 분들, 원서로 연금술사도 읽어 보시라 권해보고 싶습니다.
영어, 불어, 한국어로 읽을 때마다 같은 책인데 이렇게 와닿는 느낌들이 다를수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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