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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리 슈퍼맘
파리 일상

프랑스 길바닥 강아지 배설물 + 프랑스인들의 집안 바닥

by 빠리 슈퍼맘 2024. 3. 8.

 

 

프랑스 친구들 집에 많이 가보면 대부분 밖에서 신던 신발을 신고 그냥 들어갑니다.

 

물론 대부분 현관문 앞에 신발을 문지르도록 매트가 깔려 있는 집들이 많지만, 그걸로는 신발 바닥에 붙은 온갖 것들이 깨끗하게 떨어지지는 않죠. 

 

제 아이는 프랑스 아이들과 여행을 가서 기겁하는 것 중에 하나가, 프랑스 인들이 신발을 신고 침대 위에도 올라가는 거라 합니다. 

 

 

얼마전에 우연히 프랑스 텔레비젼 뉴스에서 프랑스인 중에 신발을 신지 않고 집안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인터뷰 한것이 나왔습니다. 

 

한국에서는 너무나 당연하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데, 프랑스에서는 그것이 워낙 보기 드문 일이다 보니 뉴스에 나오기 까지 하는 군요. 오마나 오마나. 

 

강아지는 이쁘지만... 강아지 배설물 천국인 파리의 길바닥.

 

강아지 주인들이 많이 달라져서 뒷처리를 많이들 하는 걸 보긴 하지만 아직도 부족합니다.

 

뉴스에서는 집안으로 강아지 배설물의 박테리아들이 프랑스인들의 집안 바닥에서 발견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전문가가 나와서 마무리 하는 이야기에 빵 터져버렸습니다. 

 

'집안 바닥의 배설물 박테리아보다도 손을 씻지 않고 식사를 하는 것이 더 나쁘다' 라는 말로 집안 바닥 위생에 대한 이야기를 접어 버리는 프랑스 국영 뉴스. 

 

 

 

프랑스 친구들이 한국 사진들을 보여주면 '어떻게 이렇게 깨끗하냐'고 감탄하곤 합니다. 

 

집안 위생 관념에 대한 기본적인 기준이 참 많이 다른 프랑스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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