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도시락 가방들이 눈에 자주 띕니다.
남자들도 도시락 가방을 든 게 보입니다.
에코팩을 맨 남자들을 보는 건 흔한데, 도시락 가방 - 냉장 가방을 든 사람들은 많이 보진 못했습니다.
점 점 더 늘기 시작합니다.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제자리고.
식당들은 문도 많이 닫고.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도시락을 싸오는 직원들이 과반수랍니다.
몇 년 전 회사에서 도시락을 따뜻하게 먹으라고 사진속의 선물을 받은 빠리맘.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 중이랍니다.
지난 주 내내 회식이 있어 외식을 했더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분명 맛나고 비싼 음식들인데
왜 내 몸은 안받아주는 건지.
다시 도시락을 데펴 먹으며 일상의 행복으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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