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에게 매일 최고의 커피를 올리는 여자,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 이야기.
기대 없이 읽기 시작하다가
밤늦은 줄 모르고 끝장낸 중고책.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빨려 들어가는 류의 책.
다 읽고 나서
이 책의 작가님은 천재 다 라는 생각부터 들었던 책.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주인공이 아버지의 원수를 갚아내는 과정이 끝끝내 아프게 하는 소설.
마지막이 내겐 클라이 막스.
손탁이 주저주저하다가 말했다.
...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될까요?
얼마든지.
김 역관의 아이를 가진 걸 미리 알았어도 이런 계획을 세웠을 것 같나요?
나는 이반의 미소를 떠올리며 답했다.
아이는 아이고 사기는 사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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