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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리 슈퍼맘
파리 육아

자식을 대하는 마음 가짐 (2)

by 빠리 슈퍼맘 2024. 8. 8.

안철수씨의 어머니처럼

 

자식에게 존댓말을 쓰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사람의 격이 다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세상에서 가장 예의바르게 대해야 할 사람들은

 

바로 다름아닌

내 배우자와 내 아이들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데

정반대로 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가족을 가장 만만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전락시키면

큰일난다. 

 

 

세상이 살만한 곳이라고 가르쳐 줘야

아이 스스로 날개짓을 하며 잘 살아낼 수 있는데,

 

자신의 불행을 토해내며 간접적으로 가르치는 거다.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도 못하면서. 

 

자신의 한을 물려주려는 부모만큼

무서운 부모가 있을까.

 

자신의 아이를 사랑한다면 

세상이 무서운 곳이라고 해야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무서운 일을 헤쳐내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걸 가르쳐야 한다.

 

자신의 억울함을 아이에게 심어주는 부모가 되어서는 안된다.

아이는 부모의 우울증을 물려받게 되는거다.

 

아이가 어리다고

함부로 대하며

 

분풀이 하고

한풀이 하고

화풀이 하는

부모들.

 

그 자체만으로 세상의 빛을 거두는 거다.

 

아이를 존중해 주지 않으면

 

존중하지 않는 삶은

사라지기 어렵다.

 

살아가며

자신의 배우자와 아이들,

그리고 사회에 나가서도

부모가 해댄것과 똑같이

반사해댈것이다.

 

 

사회를 만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가정에서

존중을 배우지 못한다면

 

아이들이 살아야 할 세상이 어떤 사회가 될지

충분히 상상이 되리라.

 

제대로 된 부모라면,

성숙한 사회를 만드려면,

 

가장 먼저

 

자식에게 공손할 줄 알아야 한다.

 

아이는 그 공손을 배워

세상에 퍼트려 

빛나고 멋진 곳으로 만드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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