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빠리 슈퍼맘
파리 육아

자식을 대하는 마음 가짐 (1)

by 빠리 슈퍼맘 2024. 8. 7.

'애가 어린데 뭘 안다고 … '하는

어른들의 말을 들으면

맘이 무겁다.

 

 

갓난 아이도 자기 엄마를 알아 보는데

어찌 감히

아이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함부로 판단하는 것일까.

 

아이여서 모를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살아봐야만 알 수 있는 부분들. 

 

아이라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떤것이 논리적이고 비 논리적인지,

생각하는 능력이 있고,

 

아이에 따라

어른보다 뛰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감히 하지 못하는 어른들이 많다.

 

난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을 키운다.

 

특히, 나보다 정신력이 더 뛰어난  내 아이들에게

끝까지 해내는 정신력을 배우고

 

나보다 더 뛰어난 성취를 하고 효율적으로 잘 배우는 아이들로부터

나도 방법을 바꾸어 공부를 해야 한다는 비법도 배우고

 

내 생각만 옳을 순 없다는 자세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비판하기 보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속에서

무엇을 깨달을 수 있게 도와줄까 고민하며

이야기를 들어준다.

 

그리고

아이들이 나를 뛰어넘어서는 순간이 분명 오리라 믿고,

또 그런 순간을 경험했고,

아이들과 계속 눈을 맞춰 가기 위해서

나도 계속 공부를 한다.

 

어른이 되는 공부.

 

백살이 넘어도 괜찮은 부모가 되기 위한 공부.

 

난 오늘도

그래서

책을 읽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