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빠리 슈퍼맘
파리 독서

크리티컬 매스 백지연

by 빠리 슈퍼맘 2024. 12. 16.

 

크리티컬 매스 백지연. 2014년 7월

 

백지연의 매력 발전소.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

여행은 걸어 다니며 하는 독서.

 

 

안철수는 소설가 조정래의 말을 빌려 이렇게 강조한 적이 있다.

자기가 노력한 스스로를 감동하게 만들 정도가 되어야 그게 정말로 노력하는 것이라고.

 

40대, 도전하기도 포기하기도 애매하다고 두려워하는 그들.

쌓이면 터질 수밖에 없어.

 

여기서 멈출 수 없다. 그것이 긍정의 힘.

우리나라 교육현실은 많은 사람을 결국 좌절의 종착역으로 데리고 가는 형국.

꿈꾸라 하지만 꿈꿀 겨를도 주지 않는다.

원대한 꿈은 실제로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 정도를 바란다.

이것은 보수가 높고 안정성이 높다는 의미로 집약.

 

초중고까지 배운 것이라곤 대학 입시를 위해 암기한 단편적인 지식뿐.

대학에 들어가면 인생 준비가 이때부터이건만 우리 대학생들은 지긋지긋한 입시 공부로부터 탈출을 자축하는 한풀이에만 몰두. 그도 잠시 곧바로 취직이란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 누가 무슨 꿈을 꿀 수 있겠으며, 꿈이 무엇인지 흐린데 길을 어떻게 찾겠는가.

 

마음속에 확고히 간직하고 있는 것이 있으면 현재의 나를 주저앉지 않게 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된다.

 

고려최고 시인이자 관료인 이규보는 삼수생. 젊은 시절 난독이라 할 만큼 엄청난 양의 독서와 난필이라 할 만큼 엄청난 창작을 하고 내키는 대로 산행을 다님.

 

내 안의 씨앗.

나는 공부는 못한다. 공부만 못한다. 다른 것은 잘한다.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불확실한 미래가 불안하다고 그렇죠.

그러나 바꿔 생각하면 불확실하다는 것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

닫힌 가능성이 아니고 열린 가능성이에요.

 

경기장에 가장 먼저 나가요.

저는 항상 준비된 걸 좋아해요.

서두르는 것을 싫어하죠. –추신수-

 

여기서 멈출 수 없다는 투지.

미국 워싱턴 상원 부의장 폴신-신호범-도 한때 깊은 그늘 속에 있었던 인물. 한마디로 그는 거지였다. 6살 때부터 서울역 앞의 거지였다. 당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가난한 거지였다. … 제 뱃속에 영어사전 하나가 들어 있습니다. impossible이란 단어는 사전에는 없어요.

제게는 i’m possible 있죠.

 

교수님. 모과는 서리가 내려야 향이 납니다.

이렇게 말한 학생의 어머니왈,

서울애들은 집에서 지하철 몇 정거장 지나면 학교에 다닌다 할 때

너는 한번 집에 다녀가려면

대여섯 시간씩 고속버스를 타고 하루 걸려 집에 와야 하지만,

이게 네게는 모과에 서리 내리는 것이라 생각해라.

너는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향이 날 것이다. 

 

퀸시존스의 어린 시절. 집안 상황이 엉망이고 들리는 건 갱들의 총소리뿐일 때 나는 집에 있던 옷장 안에 들어가 눈을 감고 귀를 감으면 고통이 내 안에서 전혀 다른 색깔로 변환되곤 했어요. 아름다운 것들로. 빛나는 것들로. 그것들이 내 안에서 오히려 음악과 창조에 대한 에너지로 탈바꿈…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린 것.

 

폴 스미스, 그의 품성. 그는 자신이 중심이 되고자 애쓰지 않고 오히려 주변사람들을 중심에 슬쩍 밀어 넣고 자신은 관찰자가 되었다. 자신이 중심에 섰을 때 사람들은 그를 쳐다보지만 정작 그 자신은 주변을 볼 수 없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그는 진정 지혜로운 관찰자였다.

 

이 삶이 여행지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일상에서 견문을 넓히고 감동받기 위해서 안테나를 세우고 살아야 합니다.

인문학이 기본이다.

인류 수천 년 역사를 되돌아보면 정말 기막히게도 사람들은 똑같은 역사를 반복해 왔다.

그들의 궤적을 조금만 살펴보면

내 삶을 살아가는 데 아주 중요할 수 있는 어떤 해결책을 찾을 길이 보일 것이다.

 

세상에서 기본이 제일 쉽지만 또 제일 어렵기도 합니다.

뜨겁게 미쳐보았는가.

인간이 최대한 받을 수 있는 방사선 치료가 서른세 번이라고 해요.

 

2010년 말 프랑스 출판 의외의 베스트 seller.분개하라. Indignez vous

 

가장 나쁜 태도는 무관심이다. 무슨 방법이 없잖아.

나 혼자 알아서 처리해야지 뭐. 분개하는 능력과 참여.

개인이 자신의 삶에만 함몰되고 사회에 무관심이 확산될 때

결과적으로 사회의 문젯거리는 악화되어 갈 것이고

그 결과의 부메랑은 젊은 세대들이 고스란히 안게 될 것이라는 경고.

 

내가 살고 있는 시공간을 파악하지 못하면

단기적 방향은 설정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정기적 플랜에서 방향을 잃고 헤맬 수 있다.

 

목소리 큰 사람들이 전하는 소리에는

지식보다 편견이 많이 섞여 있을 위험이 있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

세상을 알수록 당신의 세상은 넓어진다.

당신의 에너지를 뿜어낼 대상도 많아진다.

그 결과 삶의 무대는 더 넓어질 것이다.

 

이제석은 불만이 영혼을 일깨운다고 했다. = 백지연은 이것을 정당한 분노라고 바꿔 말한다.

좌절 절망 우울 나태 게으름 모두 당신 발목에 엉킨 한겨울 바닷속 수초.

당신을 바다 밑바닥으로 가라앉히는 수면으로 부상하지 못하게 하는 그것. 끊어내야 한다.

당신을 구할 사람은 당신 자신밖에 없다.

 

젊다는 것은 넘어지지만 일어나는 것

그래서 젊게 살기를 권해 드리는 거죠. 피디 주철환.

안 하는 사람은 동시에 아무것도 안 한다 이 말을 두려워해야 한다.

 

작가 버지니아 울프가 자신의 아버지를 분석한 글이 흥미롭다.

그녀 아버지는 영국 인명사전 편집인.

실생활에서는 고리타분하고

예순다섯쯤 되자 분별력이 사라지고

허위의식으로 무장하며 주변과 완전 격리신세가 되고 말았다.

 

울프는 문제의 원인을 아버지의 지적 편중이라고 지적한다.

지식의 한쪽 날개만이 비대한 데서 비롯된 불균형의 불행을 말한다.

울프의 아버지는 예술가들이란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개인적 세계에 매몰되는 존재라서 차라리 예술 행위의 유혹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 했다 회상한다.

 

울프의 분석대로라면 비튼의 불행은 그가 평생 한쪽으로 편중된 지식만을 추구한 데서 비롯.

새는 한쪽 날개만으로 없는 것이다.

새는 양 날개로 난다.

 

실용과 철학사이.

다트머스 대학 김용총장의 퍼포먼스.

김용의 어미는 끊임없이 왜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독서를 통해 세상의 현자를 만나볼 것을 쉬지 않고 권유. 아버지는 치과의사. 실용의 가치에 대해 충고.

이눔아. 의학공부나 끝마치고 철학을 이야기하거라.

동양인인 네가 제아무리 철학을 떠들어도 아무도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네가 혼자 살아낼 실력을 보이고 그때 철학을 공부하든 말든 해라.

그래야만 네가 하는 말이 설득력이 있을 거다.

 

안철수와 박경철. 공통적 인상은 편안해 보인다는 점.

누구보다 시간에 쫓기며 바쁜 일정에 시달리고 있겠지만

바빠서 시달리는 티가 나지 않는다.

그들은 아마도 스스로를 충전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일의 만족도가 높은 사람,

일하면서 성취와 함께 보람을 느끼는 사람은 일하면서 스스로를 충전한다.

 

르네상스는 문예부흥. 모든 문화와 예술이 종교적 율법으로 억눌려 있던 중세 암흑세계에서 문화와 다시 꽃피는 부흥시대로 들어감.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 퇴허자 스님

부처님이 세상에 오셨을 때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 하셨어요.

우리 모두가 VIP인 거죠.

오랜 기간 임상실험을 결과 바를 정자를 아홉 번만 쓰면 어지간한 것은 지나갑니다. 가라앉습니다.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못 참고 폭발시키고 후회합니다.

참고 살수록 좋은 일을 끌어오는 삶 깨달아야 한다.

불교는 슬로 푸드면서 셀프서비스입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 라틴어 카르페 디엠.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

 

별안간

세상 모든 것은 별안간 지나갑니다.

내 인생의 관객은 나다

 

반면교사. 배가 나온 관장님들 보고 한시라도 게을러선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지프는 동그란 모양의 헤드라이트로 유명.

이 동그란 헤드라이트는 말의 눈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함.

 

인생에는 실패는 없습니다. 다만 포기가 있을 뿐입니다.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는 사회 파멸로 몰아가는 일곱 가지 사회악을 말했습니다.

원칙 없는 정치

노동 없는 축재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지식

도덕 없는 기업

인간성 없는 과학

희생 없는 종교.

 

사람이 싱거우면 가볍습니다. 자기 말도 지키지 못하니까요.

사람이 짜면 외롭습니다. 나눌 줄을 모르니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