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쓰지도 않아서
먼지만 먹고 있는 깨끼 밥상보를
비닐 봉투 정리할 수 있게
리폼을 해보다.
밥상보를 베개모양으로 동그랗게 굴려
양쪽을 붙이고
정중앙에 붙어있던 고리를 잘라내어
가장 자리에 붙였다.
고무줄을 한쪽에 대충 붙이고,
다른 한쪽은 대충 바느질 해서
리본으로 여유있게 달았다.
의류학 전공인 친구가 우리집에 놀러왔다가
이것부터 눈에 띄었는지 바로 물어본다.
자기도 집에 가면 밥상보로 이렇게 만들어 써야겠다 한다.
그말 듣는 빠리 슈퍼맘도 맘이 뿌듯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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