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제 아이들은 체스클럽에 오래 가입했답니다.
동네 체스 클럽은 시합을 하는 것보다 다 함께 즐기는데 중점을 두었고,
일 년에 약 30유로 정도 내면 클럽에 가입이 가능했어요. * 지금 환율로 일년에 4만원이네요.
이 정도 가격이면 거의 공짜나 다름없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시청에서 관리하는 수많은 방과 후 활동들이 있는데,
9월 학기초가 되면 두툼한 카탈로그를 무료로 받아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매년 정해진 날짜에 일 년 동안 배울 것을 골라서 가입합니다.
대개는 9월 첫번째 주말에 열리더군요.
인기가 많고 자리가 한정되어 있는 발레나 피아노 같은 건, 첫 해 등록 때 부모들이 일찍 줄을 서서 가입을 하기도 한다는군요.
주변에서 보면 초등학생들은 운동과 음악을 하나씩 하는 편이네요.
매일 배우는게 아니고, 한 가지 활동을 일주일에 한두 번씩 합니다.
부모들이 아이를 데려다 주고 데려 오기도 하고,
학교에서 버스를 타거나 다함께 걸어서 다니기도 하고,
베이비 시터 분들이 함께 해주기도 하고,
아이가 좀 크면 혼자 다니기도 합니다.
저렴한 문화생활이 가능한 나라 프랑스죠.
*저렴한 문화생활이 가능한 이유 중에 하나는 국민들이 내는 세금 덕분임을 잊지 말아야 해요.
세금지옥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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