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5월 마지막주 일요일, 프랑스에서 엄마의 날이랍니다. FETE DE LA MERE 페뜨 드 라 메흐.
상업화 되어서 이맘때가 되면 엄마한테 선물하라고 상점들이 이런저런 제품들을 내세웁니다.
저는 아직 어린 딸아이가 아침에 '엄마의 날 깜빡했다' 하길래 간단한 그림 하나 그려달랬습니다. 뉴스에서 엄마의 날이라고 하는 걸 듣고 미안했나 봅니다.
아들한테는 오늘 엄마의 날이야 라고 하니, '아, 맞다, 포옹 선물해 줄께!' 하며 씩 웃습니다.
아이들이 어릴땐 학교에서 뭔가를 만들어 와서 너무도 소중하게 전달해 주기도 했는데 좀 크고 나니 다들 별 신경 안씁니다.
이럴 줄 알고 이미 며칠전 기회될 때 작고 달지 않은 망고 케익하나 사와서 간식으로 다같이 먹었죠.
라디오에서 누군가 그럽니다.
소중한 엄마의 존재, 왜 일년에 한번 날을 정해서 축하해야 하느냐고, 매일 매일이 엄마의 날이지 않냐고.
호호호. 동감입니다. 매일 매일이 소중한 우리 모두의 날. 엄마의 날, 아빠의 날,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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