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프랑스 메이커 바람막이 재킷으로 유명한 까와이 KWAY 를 아시나요 ?
1965년에 만들어진 생각보다 꽤 오래 살아남은 메이커군요.
바람불고, 여름에도 싸늘하고, 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 변덕스런 파리에서 아주 유요한 형태의 재킷입니다.
학교에서 아이들 수학여행갈때 까와이를 가져오라고 리스트에 써놓는데 전 처음에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했더랩니다. 바람막이 잠바를 가져오란 말이었어요.
우리나라 등산복 같이 생긴 이 재킷이 눈에 더 들어오는건
라붐에서 소피마르소가 입고 나온 재킷이라서죠. 호호호
가격이 만만찮은 메이커네요.
라붐에서 소피마르소는 치과의사 부잣집 딸로 나오는데 그래서 입을 수 있던 재킷이었나 봅니다.
마레 지점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색상이 다양해서 골라입기 좋겠죠? 무채색을 많이 입는 프랑스에서 알록달록한 색은 누가 사갈까나 궁금합니다.
다시 소피마르소 이야기.
풋풋했던 소녀 소피마르소가 50대 중반이 되었군요.
전 프랑스에 살다보니 소피마르소의 뉴스나 영화를 쉽게 접하죠.
아직도 프랑스인들이 좋아하는 사람으로 자주 손꼽히는 걸 보면
외모 뿐 아니라 특별한 매력이 이 배우에게 녹아있나 봅니다.
아, 이젠 함께 늙어가는 처지가 되었네요.
많은 유명한 프랑스 배우들과는 달리,
소피 마르소는 성형수술도 하지 않고, 주름 그대로 보이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름이 자글자글한 그대로, 때로는 화장끼도 없는 모습 그대로.
가식없고, 솔직해서 더 사랑스러운 배우 소피 마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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