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직원들에게 주는 다양한 혜택들이 있는데, 회사에 따라서 종이 식권이나 카드 식권을 줍니다.
회사에 따라서 회사내에 회사 식당이 있더라도 구내식당에서 안먹고 직원들이 식권을 선택을 할 수도 있어요.
모든 회사가 이런 혜택을 주는건 아닙니다.
회사에 따라서 점심값 보조 혜택이 없는 곳이 꽤 많아요.
남편도 저도 식권 카드가 있답니다. 전에는 모두 종이 식권이었는데 차츰 카드 식권으로 바뀌는 군요.
회사 보조금 액수에 따라 식권의 가격이 달라져요.
저도 남편도 현재 다니는 회사들은 매일 10유로씩 계산해서 월초에 업무일수 만큼 카드안에 돈이 들어와요. 식비 보조금의 절반은 월급에서 공제된답니다. 200유로가 들어왔으면 절반은 월급에서 깍여요.
*제가 받는 한끼당 10유로 중에 5유로는 제가 내는 거고, 나머지 5유로는 회사에서 보조하는 거죠.
휴가를 쓴 달에는 휴가날짜만큼 빼고 계산해 줍니다. 저는 이 식권카드로 장을 자주 봐요. 장을 보는 경우 식권으로 낼 수 있는 아이템이 따로 있어서 마트 물건이라고 다 이것으로 살 수 있는건 아니에요. 식권카드가 좋은건 1상띰까지 0.01CENTIMES 계산이 가능하단거에요.
종이 식권은 거스름 돈을 내주지 않는게 원칙이라서 식권 가격과 딱 맞게 써야하는데 그러기가 어렵다보니 금액을 넘기며 써야하죠.
대체로 야채나 과일, 샌드위치 종류들은 모두 낼 수 있는 편입니다. 마트마다 규정이 다르더군요.
모노프리 같은 곳에서는 고기도 식권으로 낼 수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더 한정된 물품만 가능해요.
19유로까지 장을 볼 수 있고, 레스토랑에서는 현재 38유로까지 낼 수 있네요.
종이 식권은 일인당 두장까지 쓸 수 있어서, 직원들 중에는 바캉스때 일부러 종이 식권을 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4인가족이 레스토랑에 가면 8장까지 쓸 수 있어서 편하죠.
종이 식권은 수표책 처럼 생겼어요.
수표처럼 하나하나 뜯어가면서 쓸 수 있지요.
이건 잃어버리면 대책없습니다. 현금을 분실한 것과 같애요.
카드 식권이 생기니 인터넷으로 실시간 잔고 검색이 가능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카드이용기능을 차단시킬 수 있어요.
회사에서 크리스 마스나 때때로 주는 종이 상품권 대신 이 카드식권 안에 상품권 금액을 넣는 곳도 있답니다. 현금 카드, 선물카드의 역할도 동시에 해내는 군요.
모바일 앱을 설치해서 보면 상품권 금액과 식권 금액 잔고가 다르고 이들을 동시에 조회 가능하네요.
점점 더 편리해지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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