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CEO
레이 크록 이란 분이 맥도날드를 만든 분이시군요.
확 빨려들어가는 책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맥도날드가 오늘날 어떻게 세계 곳곳에 뻗어나갔는지 궁금해서 끝까지 열심히 읽은 책, 로켓 CEO.
맥도날드는 가장 싼편인데다가 양도 적정 수준인 그런 곳이기도 하지만, 애기를 키우면서 가장 쉽고 편하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패스트 푸드를 피하는 편이지만, 도저히 음식을 직접 해먹기 어려운 상황이라든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먹을 만한 게 마땅치 않을때 한번씩 가곤 합니다.
애기 의자가 항상 구비되어 있고, 풍선도 있고, 아이메뉴에는 책이나 장난감도 넣어주고, 아이들 놀이 공간도 있고, 이따금씩 하는 이벤트에 당선되어 선물도 받고... 엄마 입장에서 편하고 즐겁게 갈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중에 한군데죠.
52세의 나이에 패스트 푸드 사업에 뛰어 들었다는 것부터 눈에 띄고, 책 곳곳에서 모험정신이 깃들어져 있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일어난 일들을 상세하게 기재한 편이고, 경영자가 가져야 할 기본 자세에 대해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꽤 매료되었습니다.
'재능이 있지만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세상에 널렸다. 천재성도 소용없다. 이름값을 못하는 천재가 수두룩하다. 교육으로도 안 된다. 세상은 고학력의 낙오자로 가득하다. 전능의 힘을 가진 것은 끈기와 투지뿐이다' 320
다양한 사람을 상대하고 각양각색의 현상을 분석하는 능력 없이는 경영을 할 수 없다. 16
'백만장자가 되기까지의 시간을 견뎌라'
'... 그래서 나는 단순하게 보일지언정 세부사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업이 잘 수행되기를 바란다면 그 일의 모든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부분에 낱낱이 완벽을 기해야 한다.'
'나는 돈보다도 진정한 참여 의식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당연한 이야기인데도 이걸 모르는 경영자가 많다. 회사가 망하는 것은 모두 경영자의 마음가짐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은 실패를 체험하고도 낙관적으로 전진하는 사람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행운이 따르는 사람을 곁에 두어서 나쁠 리가 없다. ... 직원들은 준을 마더 마르티노라고 불렀다. 그녀는 직원들의 경조사며, 누가 아이를 가졌는지, 누가 부부사이 문제로 고민하는지, 누가 생일을 맞았는지를 모두 알고 챙겨주었다. 그녀는 사무실을 따뜻하고 행복한 곳으로 만들었다. 111
내가 하루아침에 돈방석에 앉았다는 것은 맞는 말인지 모르지만 그 뒤에는 30년에 걸친 긴긴 밤이 있었다.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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