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빠리 슈퍼 맘입니다.
이 책은 우연히 다른 책들과 함께 사면서 딸려온 책이었는데, 한번 책을 펴고 나니 끝장날 (끝장이 나올) 때까지 놓기 어려웠던 재미난 책이었답니다.
빠리 사랑으로 가득찬 분이시라면 꼭 꼭 꼭 읽어 보세요.
100여년 전 프랑스에서 여자가 글을 써내는 작가 일 수 없었다,
프랑스 여인들의 참정권이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되었다는 사실,
혁명으로 이뤄 낸 선인들의 희생이 녹아있는, 너무나 당연히 받아들이기에는 황송해지는 오늘날 우리가 갖는 권리들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역사 문화 예술을 넘나들며 박식한 지식으로 종알 종알 파리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그간 파리에 대해 내가 알고 살았던 것이 과연 무엇이었나... 깨갱거리게 해주는 책이네요.
책속에 빠져 뜨겁게 달권진 머리를 식히며 책 맨 뒷부분에 이런 구절을 제가 적어뒀군요.
'인종과 문화를 초월한 세상이 오는날, 그날이 유토피아'
생각을 많이 해주게 해주신 잼나고 지식 빵빵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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