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빠리 슈퍼맘
파리 독서

쌍둥이 형제, 하버드를 쏘다 - 김영사 - 안재우 안재연

by 빠리 슈퍼맘 2022. 9. 18.

 

 

 

쌍둥이 형제, 하버드를 쏘다.

 

음...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미국으로 건너가 이분들처럼 공부하기란 쉽지 않겠죠. 이 분들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했고, 현지 상황을 잘 분석해서 최대한 열심히 준비한 모습이 보입니다.

 

하버드가 목표가 아니라 내게 최고로 맞는 인생의 목표를 이루는 하나의 과정으로 자신과 맞는 학교를 찾은 거라면 하버드 하버드 세계 최고의 명문을 찾는 것이 흉잡힐 일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 분들처럼 여유로운 상태라면 이분들의 열정을 본받아 자신만의 목표를 미국에서 이루는 것도 좋은 생각이겠죠.

 

''미국의 명문대들은 단순히 성적만 좋은 공부벌레 학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이 리더십과 사교성, 풍부한 예술적 자질을 두루 갖춘 다재다능한 사람들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은 인지상정이다.''63

 

''수업 방식은 한국과 많이 다르다. 질문과 토론이 수업의 주축이다. 심지어 문장 하나를 쓸 때조차 열띤 의견 교환을 권장한다. 그저 책상에 앉아 칠판을 바라보며 노트 필기만 하던 한국의 방식과는 많이 달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곳의 새로운 수업 방식이 왠지 나에게는 더 흥미롭고 잘 맞는 것 같았다.'' 118

 

''그들은 우리를 주목했고 많은 격려와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에게 타고난 실력이나 대단한 학습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매사에 보여 준 진지한 태도와 끈질긴 노력, 이것이 ...의 지도자들을 움직이게 한 것이다.''

 

 

나라마다 자기 나라에 맞는 인재를 배출해 내는 시스템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버드는 과연 미국에 맞는 인재를 만들어 내는 곳인지, 세계적인 인재가 나오는 곳인지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아는것은 한국에서는 한국실정에 맞는 인재를 만드는 거고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실정에 맞는 인재를 만드는 편이다 보니 세계화 시대에 맞는 인재를 만드는것은 아직도 약한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버드에 가도 원하는 것을 다 완벽히 이루어내기는 어렵다는 것은, 쌍둥이 형제가 의학을 결국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은 거나 금나나 님이 미국의대에 결국 가지 못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물론 그것이 실패가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것을 그 분들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학교의 명성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소망과 가치와 열정을 이루어 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더더욱 듭니다.

 

외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읽어볼 만 한 책이군요.

 

잼나게 읽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