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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리 슈퍼맘
파리 독서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센추리 원 - 양창순

by 빠리 슈퍼맘 2022. 9. 17.

 

 

안녕하세요, 빠리 슈퍼맘입니다.

 

대학때 같은 동아리에 심리학과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에게 장난삼아 '심리학 배울만 해'? 하고 물어봤더랬는데, 심리학이 너무나 재미있다면서 수업이야기를 주욱 늘어놓더군요. 속으로 깜짝 놀랬더랩니다. 내심 재미없고 하기싫다라는 소리가 나올 줄 알았나봐요.

 

어리석었던 저는 '심리학이 얼마나 재밌고 인간이 살아가며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 학문'인지 조금도 알지 못했더랬죠.

 

철학과나 심리학과 친구들을 보면서 약간의 색안경을 보고 봤나봐요.

재미없어서 어떻게 배우나? 하는 맘이었어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참 웃깁니다. 불문학이 너무 싫어서 겨우 간신히 학점을 따내는 그런 학생이 저였는데 말이죠.)

 

나이가 들면서, 치열하게 살아오면서, 이 책 저 책 가리지 않고 유학생들이 팔고가는 중고서적을 싹쓸이 해오면서 심리학과 관련된 책들이 많이 저에게 와 준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책을 읽고 또 읽으면서 작은 색깔 포스트잍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책을 읽고나서 그 포스트 잍으로 저 나름 다시 꼭 읽어야 할 책을 가늠하고, 다시 꼭 읽고 싶은 부분을 선정하기 시작했죠.

 

이 책,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는 너무나 많은 포스트 잍이 붙어 있답니다.

 

제목에 까칠이라는 말이 얌체, 깍쟁이, 차가움... 이런 뉘앙스를 주는데요, 꼬옥 꼬옥 읽어보세요.

건강한 까칠함이란 모두에게 필요한 인간의 필수조건이라고 생각.

 

강력 추천 x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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