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세포라 SEPHORA 라는 프랑스 체인 화장품 가게에 가니 한국 화장품이 한군데 진열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센편이네요. 이 말은 가격이 비싸도 한국화장품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 잖아요.
비슷한 가격대에 클리닉 화장품들이 옆에 나란히 진열되어 있는데 판매원은 클리닉 CLINIQUE 메이커를 추천합니다. 흠... 한국보다 두배 정도 더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 같던데 가격을 낮추지 않는것도 고급이미지를 추구하는 마케팅 작전 인 듯 하네요.
한국 화장품이 프랑스 체인 화장품 가게에서 팔리는 것을 보니 웬지 뿌듯 했습니다. 호호호 몇년전부터 한국 화장품들의 힘을 느낍니다.
케이 팝 뿐 아니라, 케이 코스메틱도 세계 시장을 석권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외모 치장에 열을 올리는 것이 안타깝긴 했는데 그 덕분에 화장품 수준이 업그레이드 되어 세계 시장으로 수출되는 걸 보니 재미있네요. 반갑고 신나는 일이기도 하니 아이러니 합니다. 호호호
친한 이곳의 친구 하나에게 화장품 뭐 쓰냐고 우연히 물었습니다.
백인 친구가 한국화장품을 쓰는 중이더군요! 하하하
유카라는 애플리를 이용해 모든 물건에 대해 검사를 하는 이 친구는 자신이 쓰는 한국 화장품은 유카에서도 좋게 평가되었다고 이야기 해줍니다.
자... 그런데 말이죠, 이렇게 외국인들이 한국 화장품을 사쓰는데... 정작 한국 사람들은 비싼 외국꺼 쓰는 분들 참 많죠?
수출하는 한국 화장품. 위상이 높아지는군요.
외제 자가용 외제 핸드백... 만 찾지 말고 이제는 한국차, 한국 백, 한국 화장품을 쓰는 것이 외국사람들한테 부러워 지고 있다는 거 아시나요? 파리를 다니다 보면 기아와 현대차가 이곳에서는 외제차 랍니다. 호호호
외제차, 외국 화장품만 무작정 선망하지 마시고, 세계인이 사쓰는 한국의 국산차, 국산 화장품을 자랑스럽게 사씁시다!
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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