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빠리 슈퍼맘
파리 절약

프랑스 베레모 Béret - 코바늘 뜨기 - 파리 절약

by 빠리 슈퍼맘 2022. 11. 19.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올 겨울, 전기부족문제로 프랑스가 들썩 들썩 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여전히 출렁댑니다.

 

1월에는 전기가 더 많이 부족할거라는데...

 

회사에서도 전기절약한다며 전에는 그냥 놔두던 것까지 세세하게 살피고 다 끄는군요. 

 

추울때 옷을 껴입는것도 중요하지만 목, 몸에 있는 '모든 목'을 잘 감싸주는게 중요하죠.

 

목, 손목, 발목 모든 목목목.

 

목도리를 하고 손목도리, 발목도리 잘 덮어줍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실내화도 신고.

 

 

또 모자를 쓰면 아주아주 좋죠.

 

모자.

 

프랑스 모자하면?

 

베레모!

 

겨울에는 베레모를 많이들 쓰고 다니는데 정말 질 좋은 것은 가격이 너무 비싸고, 싸구려들은 질이 너무 떨어지고... 색깔도 모양도 맘에 드는걸 구하기 어렵네요.

 

백화점들도 돌고, 많은 가게들을 돌고 돌다가 실망. 대실망.

 

맘에 드는 게 없어요. 아니 이럴수가... 베레모의 나라에서...

 

결국 제가 뜹니다.

 

유튜브 보고 코바늘로!

 

세일할때 백화점에서 산 유명 메이커 털실은 1-2유로도 안합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유튜브로 공부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좋아요 좋아. 아싸!

 

모자는 금방 떠서 큰 옷을 뜨는 것처럼 부담스럽지 않아요.

 

잠깐 뜨고 모자하나 뚝딱.

 

1-2유로도 안하는 손뜨개 모자!

 

룰루랄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