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고수씨를 사서 쥐꼬리만큼 작은 공간에서 길러 먹는 중입니다.
바질릭, 민트, 고수는 동네 마트에서도 화분에 작게 담아 파는것들이 많군요.
장에 가서 뿌리가 잘린 고수를 사오면 일주일 정도는 잘 먹습니다.
그런데 다 먹지 못하고 버리기도 쉬워요.
화분에 고수씨를 뿌려 길러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씨를 뿌려서 흙을 살짝 덮어주고 물을 주면 금방 금방 커요. 신기 신기.
고수가 중금속을 몸에서 배출해 주는 기능도 한다는데 조금이라도 자주 먹어보도록 하렵니다.
화분하나를 여러등분해서 주기를 나누어 심어 먹고 있답니다.
한꺼번에 다 심지 않고 가족들이 먹을 양을 조절해서 나눠 심어 먹으니 참 좋네용.
고수 향이 참기름과 어울려 나물위에서 춤을 추는 날입니다.
직접 길러 먹는 즐거움과, 고수의 특이한 향, 그리고 절약하는 즐거움이 어우러집니다. 야홋.
'파리 절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브이요뜨 Bouillotte - 뜨거운 물보 - 파리 절약 (0) | 2022.11.29 |
---|---|
프랑스 베레모 Béret - 코바늘 뜨기 - 파리 절약 (0) | 2022.11.19 |
종이 한조각도 절약 - 파리 절약 (0) | 2022.10.14 |
행복 - 편한 옷, 좋아하는 옷을 내손으로 수선해서 잘 입고 다니는 기쁨 (0) | 2022.10.08 |
호박을 수박으로 착각한 마트 캐셔 (0) | 2022.10.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