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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리 슈퍼맘
파리 절약

호박을 수박으로 착각한 마트 캐셔

by 빠리 슈퍼맘 2022. 10. 7.

 

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앵떼흐 마흐쉐에서 0.99유로에 스파게티 호박을 파는데 같은날 모노프리에 가니 킬로에 3.49유로 찍혀 있네요.

 

주말에는 집근처 마트에서 배달을 시킵니다.

물건은 제가 직접가서 고르지요.

 

 

 

 

인터넷 싸이트로 물건을 고르면 성에 안찹니다. 제가 고른 물건이 아닌 다른 물건이 들어가 있거나...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래 저래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접 고르고 배달받기를 고집합니다.  

 

 

 

제가 직접 스캔을 떠서 물건값을 지급할때는 문제가 없는데, 캐셔(마트직원분)를 통할때는 마지막에 가게를 나오며 꼭 영수증을 확인하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세일 중인 스파게티 호박을 샀는데 호박이 아닌 수박이 찍혀있네요. 

 

스파게티 호박은 0.99유로 인데 수박은 4.99유로 랍니다.

 

마트 직원분한테 주의까지 줬는데 엉뚱한 가격을 찍어놔서 황당하긴 했습니다.

추워진 지금,  마트에는 수박을 팔지도 않거든요.

 

사진 보시면 스파게티 호박이 수박이랑 비슷해 보이기는 합니다. 호호호

 

 

 

전에 한국 까르프에서 세일하는 물건을 세일가격에 팔지 않아서 난리가 났던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프랑스에서는 이런일이 아주 많아요. 시스템이 못따라가기도 하고, 실수로 누락이 되기도 하나봅니다. 그래서 고객들이 조심해야 해요. 마트에는 이런일부터 각종 문제 해결을 담당하는 직원이 따로 있습니다.

 

절약차원에서 세일 물품을 찾아 마트를 다니시는 분들, 프랑스에서는 세일된 가격이 제대로 찍혔는지 꼭 확인하세요. 절약하려다 뒤통수 맞는 일이 자주 일어난답니다.

 

프랑스 알뜰 살뜰이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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