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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절약

종이 한조각도 절약 - 파리 절약

by 빠리 슈퍼맘 2022. 10. 14.

봉주흐, 빠리 슈퍼 맘입니다.

 

시댁에서 이것저것 챙겨준 상자속에 약봉지가 잔뜩 있었습니다.

 

약을 사면 그 안에 설명서가 들어가 있는데, 한쪽만 글씨가 써 있어서 뒷면을 메모지로 쓰시더라구요. 하드보드지로 만든 노트는 안에 보니 1983년도가 찍혀 있는 아주 옛날 것이었답니다. 아끼고 아끼며 사시는 분들인지라 제가 상상을 초월하는 절약을 하며 지내시지요. 호호호

 

종이 한조각도 절약하시는 걸 보고, 저도 뒤쳐지지 않고 있답니다. 좋은건 본받아야죠.

 

 

각종 씨리얼 통, 각종 포장 종이들을 보면 안쪽은 옛날 두꺼운 도화지랑 똑같아요. 프랑스에서는 종이를 따로 분리 수거를 하긴 하는데 그냥 버리기 너무 아깝네요. 이 종이들을 잘라 모아서 메모지로 한번 더 활용을 한 후에 분리 수거통에 버린답니다.

 

아이가 어릴때는 여기다 그림도 그리기도 했지요. 저는 지금도 꾸준히 마트에서 살 쇼핑 목록이나, 잡다한 생각을 적어낼때 이용한답니다. 어느날 둘째가 제가 오려 모은 이 메모지들을 한묶음 달랍니다. 자신도 이것을 이용해서 이것 저것 적습니다.

 

다... 보고 배우는 군요. 호호호.

 

절약을 하는게 아니라 궁상을 떤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절약은 아주 작은데서 시작하는 거고 이런 마인드가 결국 부자로 만들어 준다고 믿습니다.

 

부자 되고 싶은 분들 여기여기 붙어라.

작은 아주 작은 것부터 절약을 실천할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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