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여자에게 더 친절하다– 쌤 앤 파커스 – 세라 백
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신은 여자에게 더 친절하다?
호호호 제목이 이상해요.
여자, 남자를 이렇다 저렇다 갈라놓고 정의한다는 게
점 점 더 어려워지는 세상이라고 생각되는데, 너무 여자향기에 빠뜨려 버린 책?
내용은 책 시크릿에서 말하는 그런 이야기 들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다 읽고 나서 다시 한번 훝어보며 뽑아보고 싶은 구절을 선택해 봅니다.
잠시나마 이 책 덕분에 힐링이 되었구나 하는 작은 깨달음이 옵니다.
저한테는 기대 이상의 좋은 책이었습니다.
근사함 삶을 사는 것은 당신의 의무다
우리의 영혼은 우리가 행복하길 바란다. 매력적인 사람이 되길 원하고 온 우주로부터 깊이 사랑받길 원한다. 그리고 당신에게는 우주가 맡긴 역할이 있다.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고, 당신이 원하는 그 사람이 되고, 남부러울 것 없는 근사함 삶을 사는 것이 당신에게 주어진 역할이다.
… 몸이 무언가를 이야기할 때 지금 당신의 영혼이 어떤 건반을 누르고 있는지 진심으로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것은 당신의 의무다.
영혼이 누르는 건반, 이쁜 말이죠?
소원을 품는다는 것은 우주에게 전보를 부치는 것과 같다
캬, '우주에게 전보를 부치는 것' 맘에 쏙 들어오는 표현입니다.
나의 영혼과 공명하는 부분
영혼의 진동이 느껴지는 구절입니다.
스스로 창조한 마력
미묘하지만 꾸준히 눈에 띄는 것, 볼 때마다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 혹은 제단 앞에서 심호흡을 할 때 문득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대부분 우주의 신호다.
동감입니다.
나도 모르게 나를 마구마구 설레게 하는 것들.
그것들이 바로 우주의 신호.
우리 몸은 전도체, 지구라는 거대한 자석 위에서 살아가는 또 다른 자석
소리를 듣는 것은 우리 몸을 관통한다는 점에서 음식을 먹는 것과 다름없다. 기찻길 옆이나 비행장 근처의 집값이 싼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거다. 그 원치 않는 소음과 진동이 몸에 침투하는 것이 그만큼 해롭기 때문이다. 그런데 듣기 싫은 말이나 잔소리는 몸에 더 해롭다
다 큰 아이에게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잔소리,
그게 얼마나 애 몸에 해로울지...
전 부모의 반복되는 잔소리의 폐해에 대해 자주 생각하는 편이라,
아이가 더이상 듣지 않을 이야기,
싫어할 이야기,
도움이 안 될 이야기 인지 아닌지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려고 노력합니다.
아이의 자아가 커지고
아이 나름의 사고 방식과 철학이 생긱기 시작하면
아이와 토론을 해야지,
아이에게 부모의 생각을 주입하려 들면 함께 싸우게 됩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부모라면, 자신의 입장에서만 이야기 하지 말고 소통할 줄 알아야 합니다.
칭찬, 신뢰처럼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에너지들은 모두가 가볍고 밝은 주파수로 진동한다. 그래서 칭찬을 받거나 기분이 좋을 때는 마음과 함께 몸이 덩달아 가벼워지면서 붕 뜨는 듯한 느낌이 난다. ... 단지 기분의 문제가 아니다. 그 감정들이 갖고 있는 에너지의 파장이 실제로 우리 몸속의 물 입자속에 스며들어 그 성질을 바꿔놓은 것이다!
당신이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면 우주의 파장이 바뀐다
남에게 친절하기를 흐르는 물처럼 하라
사랑하기를 태양처럼 하라
남의 허물을 덮는 것을 밤처럼 하라
분노와 원망은 죽음처럼 하라
자신을 낮추기를 땅처럼 하라
용서를 바다처럼 하라
P.195
칼 융이 옳았다. 진정한 자신과 사귀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오마나, 칼 융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온 다른 책을 같은 시기에 읽었답니다.
칼 융은 잘 모르지만
칼 융의 이 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나를 알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나를 알기 위해 나랑 많이 놀아야 한다는.
그러려면 너무 외로워 하지 말고,
혼자 있는 시간,
혼자 노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들어 봐야죠.
혼자 임을 고독, 외로움으로만 표현하는 사람들,
이제 좀 바꿔볼 때도 되지 않았나요?
바꿔 봅시다.
빨리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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