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흐, 빠리 슈퍼맘입니다.
세계 청소년의 롤모델 오바마의 도전하는 삶, 열등감을 희망으로 바꾼 오바마 이야기.
미쉘 오바마, 버락 오바마. 이 분들 책이 집에 여러 권 됩니다. 호호호. 오바마 팬이 되었나봐요.
부유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랐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낸 미쉘 오바마도 대단하고, 미국의 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도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한계를 훨씬 넘어선 끝내주는 사람들입니다. 어메리칸 드림을 성취한 사람들.
인도네시아 새아빠가 펀치 날리는 법을 가르쳐 주셨네요.
살다보면 아프다는 것 조차 걱정할 수 없을 때도 많을 거야. 아픔보다 네가 이루어야 할 목표만 생각해야 할 때가 있는 거지. 명심해라. 나약한 사람은 죽는다. 다른 사람이 네 약점을 이용하게 하지 마.
새아버지는 상황에 따른 현실적 판단 능력과 강인함을 가르쳐 주셨다.
초등학교 3학년 오바마는 꿈에 대한 글짓기에서 대통령이 되고 싶다 고 적었다. 어느 나라의 대통령이 될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고 썼다. 약한 사람과 강한 사람,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 그리고 피부색에 상관없이 모두 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이다.
인도네시아에서 하와이로 되돌아 와서 명문 푸나호우학교에 다니게 된 오바마.
실제로 대다수의 백인 아이들은 흑인 아이들을 대놓고 괴롭히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친구처럼 대하지도 않았다. ...오바마는 다른 아이들 틈에 조금 끼어들 수 있었지만 그뿐이었다. 마음이 편하지 않았을 뿐더러 아이들과도 그 이상 친해지지 않았다. 어머니가 원했고 외조부모가 자랑스럽게 여겼던 학교에 다니고 있었지만, 오바마 자신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불편한 시간들이었다.
...배타적이기로 소문 난 푸나호우에서 장학금을 받았어도 백인도, 부자도 아닌 오바마가 무척 적응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아버지와 보낸 한달 이후, 오바마는 몇년 동안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낸다. 어머니의 고향 캔자스의 문화, 그때까지 그가 경험했던 인도네시아와 하와이의 문화, 거기에 자신의 것이 분명한 아버지의 고향 케냐의 문화가 더해지면서 정체성의 혼란이 찾아온 것이다. 백인 조부모와 살면서 흑인 아버지를 둔 자신을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이라고 해야 할지도 의문이었다. 이때부터 오바마의 삶은 이런 혼란과 의문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이 된다
푸나호우에 잘 적응해 활달하게 생활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냈지만 내적으로 오바마는 인종과 정체성으로 심한 사춘기를 겪고 있었다.
... 피부색이나 돈의 많고 적음에 따라 차별당하지 않는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는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마침내 오바마는 지역사회 운동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오바마가 사람들과 만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귀담아 듣는 것이었다.
오바마에게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열정이 있었다.
그들은 왜 오바마를 사랑하는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꿈이 없던 그들에게 꿈을 선물해주었기 때문이다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잘 포장된 도로만 달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이나라 저나라를 왔다갔다 하면서 매번 적응해야 했던 어려운 시기들도 길었군요.
하와이에서 태어나서,
동남 아시아-인도네시아에서도 살아봤고,
케냐 출신의 아빠의 영향,
아시아, 아프리카, 미국 이 모든걸 품은 사람입니다. 햐
오바마가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백인들 사이에서 겪은 고난이 꿈을 안겨주었고,
그 꿈을 열정으로 잘 살려 대통령까지 된 대단한 사람입니다.
당장 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 오바마 이야기를 희망의 등불로 안고 살면 참 좋겠죠?!
예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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